<div>안녕하세용 20대후반 흔한 여징어입니다</div> <div>요즘 택시 관련 얘기가 간간이 보이길래 친구 얘기가 생각나서 써봐용</div> <div>사이다 아닐지도 모르는데 사이다일지도 모르고 해서 여기에 써봅니당 (찡긋)</div> <div> </div> <div>친구도 20대 후반 미혼 여자</div> <div>그녀는 중장년의 아재 오지라퍼들이 택시기사인 경우를 많이 겪었는데</div> <div>주로 그 연배는 '결혼' '아이' 등으로 오지랖을 많이 부립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택시에 탑승 후, 목적지로 출발)</div> <div> </div> <div>택시기사 - 시집갈 나이 됐겠네. 몇 살인가?</div> <div>친구 - 서른이요 (거짓)</div> <div>택시기사 - 시집 갔는가?</div> <div>친구 - 네 갔어요 (거짓)</div> <div>택시기사 - 우리나라는 애를 안 낳아서 문제야 젊은 사람들이 애를 안 낳으려고해 애는 있는(말 안 끝남)</div> <div>친구 - (말 자름) 둘 있어요 (거짓)</div> <div>택시기사 - (추가 질문 하려는데)</div> <div>친구 - 아들 하나 딸 하나 있어요 (거짓)</div> <div>택시기사 - 어이구 부모님께서 좋아하시겠어</div> <div>친구 - 예 엄청 좋아하세요(뻔뻔)</div> <div>옆에 타고 있던 친언니 - (말없이)..... (얘가 무슨 소리를)...</div> <div> </div> <div>(대화가 종료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역시 아무말에는 아무말이 답이군요 하하</div> <div>다시 볼 사람 아니니까 아무말로 대답한다는 그녀로부터 삶의 지혜를 얻고 치유를 받았습니다 하하</div> <div> </div> <div> </div> <div>어떻게 끝내지 </div> <div>끝.</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