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그냥 편하니 음슴체.</div> <div><br></div>본인은 소싯적 전기자격증을 두개 따서 전기쪽 일을 함. <div>먼 현장을 가다보니 주말부부로 살며 일을 함.</div> <div>그러다 초딩인 아들의 여름 방학때 쉬지 않고 일해서 와이프한테 아빠역할 제대로 못한다고 욕먹고, </div> <div>고향으로 <span style="font-size:9pt;">내려와서 빌딩 전기안전관리자로 일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많은 업체와 오피스텔이 짬뽕된 빌딩이다보니 처음에 전기요금 계산하면서 많이 힘들었음.</span></div> <div>처음에는 2,3일정도 전기요금 계산만 하면서 하루를 보냄.</div> <div>그래도 몇번 해보니 이틀정도면 완전히 검토까지 끝남.</div> <div>그런데 그 건물 관리단 과장이 사람에게 사람취급을 안하는놈임. </div> <div>일하다가 툭하면 욕하고 이새끼 저새끼에... 인격모독은 말할것도 없고..</div> <div>그래서 그냥 때려침.</div> <div><br></div> <div>이번엔 아파트 전기안전관리자로 들어감.</div> <div>몇주 정도 후에 전에 일하던 빌딩 위탁관리하던 업체에서 연락옴. 그때까지 제 후임이 안뽑혔나봄. </div> <div>전기요금 계산할 사람이 없으니 와서 계산좀 해달라고. ㅎㅎ</div> <div>그래서 2일정도 걸리는 일이니 전기공사기사 노임 단가를 대충 적용해서 25만원 주라고 이야기함.</div> <div>그랬더니 고민해본다고 하고 전화 끊음. </div> <div>전 그냥 신경안쓰고 아파트에서 일함.</div> <div>전기요금 마감 하루전날 그 빌딩에서 급하게 전화옴. 돈 줄테니 요금 계산해달라고.</div> <div>저는 알았다고 하고 지금 바로 입금 해달라고 함.</div> <div>위탁업체에서는 자기 못믿냐고 하면서 전기요금 계산 다 하면 돈 주겠다고 함.</div> <div>저는 제가 당신을 어떻게 믿냐고 하면서 선입금 안되면 일 안할꺼라고 하고 전화 끊을라고 했더니 다급해진 그쪾에서는 지금 바로 입금한다고 함.</div> <div>입금 확인하고 저는 그날 일 끝나고 룰루랄라 전기요금 계산하러 그 빌딩에 감.</div> <div>그 과장새끼 똥씹은 표정으로 그냥 날 쳐다봄. ㅋㅋㅋ 난 그냥 쌩까고 기분좋게 요금 계산해줌.<br></div> <div>다시 시간은 흘러감.</div> <div>1달이 지남. 그때까지도 전기안전관리자가 안구해짐. </div> <div>(참고로 전기안전관리자는 법적으로 1달 이내에 구해서 선임을 해야하지만, 그 건물에서는 전기 자격증을 가진 다른사람이 하나 있어서 그사람이 그동안 대신 선임을 해서 벌금은 안나왔음. 그러나 그 사람 업무가 전기요금 계산 업무도 아니고 해본적도 없어서 잘 모름)</div> <div>또 전기요금 계산해달라고 연락옴. 또 돈 받음. ㅎㅎ</div> <div>그렇게 3달을 돈 받고 그 업체에서는 시설 반장에서 그냥 계산법을 인수인계 해달라고 함. </div> <div>그래서 인수인계해줌.</div> <div><br></div> <div>여기서 첫번째 사이다 끝.</div> <div><br></div> <div>이번엔 두번째 사이다 시작임</div> <div><br></div> <div>빌딩 다음에 일한 아파트에서 일 열심히 함.</div> <div>거기는 기술직이 설비과장, 전기과장, 전기주임, 설비주임, 총4명인 아파트임. 그외에 관리소장과 경리대리 하나씩 있음.</div> <div>4교대로 기술직끼리 돌아가며 당직을 서면서 근무를 함.</div> <div>전기과장은 저이고, 설비과장은 저보다 10많은 형님임.</div> <div>처음에 마음 잘 맞아서 형동생 하면서 잘 지냄.</div> <div>그런데 언제부턴가 설비과장이 "설비주임 조심해라". "경리대리 조심해라." 라는 이간질을 함.</div> <div>처음에는 그냥 흘러넘겼는데, 여러번 듣다보니 본인도 모르게 그사람들과 멀어짐.</div> <div>경리대리는 경리대리대로 "소장 나쁜새끼, 설비과장 나쁜새끼." 하면서 호박씨를 깜.<br></div> <div>분위기가 엉망이 됨. </div> <div>각자 뿔뿔이 흩어서서 사무실 분위기는 암튼 조용하지만 언젠가 터질것 같은 분위기임.</div> <div>어느날 설비과장이 전기과장은 상근을 하는게 맞다며 본인에게 3교대로 바꿔달라고 소장한테 이야기 하라고 함. </div> <div>(설비주임과 전기주임을 쫓아내기위한 술책이었음)</div> <div>저는 싸움에 휘말리기 싫어서 그냥 지금이 좋다고 했으나 설비과장이 소장한테 이야기 한다고 함.</div> <div>회의시간에 소장이 3교대 이야기를 꺼내며 현 4교대에서 전기과장은 상근직(주5일)로 바꾸고 나머지 3명이 3교대 하는방안을 이야기 함.</div> <div>그랬더니 설비주임, 전기주임은 자기들은 그렇게 되면 나가겠다고 함.</div> <div>그러나 무슨이유인지 입대위에서 개입해서 본인은 상근으로 바뀌고 3교대가 됨.</div> <div>그리고 주임 두명은 나감. 새로운 주임 두사람을 구함.</div> <div>그와중에 석연치 않은 이유로 소장도 짤림 입대위가 짤랐다고 함.</div> <div>새로운 소장옴.</div> <div>새 소장 들어오면서 비슷한시기에 전기주임도 들어왔는데, 내가 내친구를 들어오라고 해서 내 친구가 들어옴.</div> <div>다른사람은 걔가 내 친구인지 몰름. 둘이 서로 처음보는척 함.</div> <div>그리고 어느날 내 친구가 나에게 몰래 이야기 해주길 "설비과장이 널 다시 당직에 넣을려고 하더라."(즉 3교대로 지가 만들어 놓고, 다시 4교대로 만들라고 함)</div> <div>나는 설비과장 이새끼가 도대체 무슨짓을 하는지를 모르겠어서 일단 그냥 모른척 함.</div> <div>어느날 새로운 소장이 조직도를 그리는데 전기과장자리는 없어져 있고 전기 주임만 두명인 조직도를 그리고 있음.(즉 날 강등시키려고 하는거임)</div> <div>여기에서 새로운 소장과 설비과장이 짝짝꿍해서 날 쫓아낼려고 하는구나 싶었음.</div> <div>그리고 몇일 후 그래도 표면적으로는 형동생 하며 지내던 설비과장이 갑자기 이유없이 소장앞에서 나를 깜.</div> <div>너는 여기서 나랑 8개월을 같이 일했으면서 뭘 배웠냐?... 하면서 막 사정없이 깜.</div> <div>근데 진짜 이유가 없이 깐거임.</div> <div>어이가 없어서 그만 두겠다고 했음. 그랬더니 소장도 별로 말리지 않음.</div> <div>그리고 그 아파트를 나옴.(아우 이때 진짜 고구마 한사발 들이켰었음)</div> <div><br></div> <div>인간에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별로 일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집에서 놀고 있는데 3일만에 어디선가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div> <div>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인데 와서 전기과장좀 해달라고 함.</div> <div>안간다고 했더니 사정을 함.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냐고 물었더니 예전에 구직사이트에 올려논 이력서를 보고 연락했다고 함.</div> <div>일단 면접만이라도 보라고 해서 면접보러 감.</div> <div>면접보는 당일 소장이 내일 당장 나오라고함.</div> <div>그래서 그냥 입주아파트 경험해보자 싶어 알았다고 하고 일을 시작함.</div> <div>이전 아파트보다 월급 오름. 그리고 현장경험도 있다고 대접해줌. </div> <div>새건물이라 건물도 좋고 컴퓨터도 새거라 아주 마음에 들었음.</div> <div>일은 힘들지만 그래도 사무실 분위기도 좋고 재밌게 일함. 거기다 입주시기다 보니 바빠서 토,일도 돌아가면서 일해서 추가근무수당 제대로 </div> <div>잘 쳐줘서 이전 아파트보다 80이상 더 받음.</div> <div>그런데 전에 아파트에서 설비과장한테 문자옴.</div> <div>자기가 잘못했다고, 우리가 대화가 부족했다고. 혹시 다시올생각 없냐고. ㅎㅎㅎ</div> <div>미친............... 그냥 개소리 말라고 하니 나한테 실망했다고 하며 답장 차단한다고 함.</div> <div>그 아파트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새로온 전기 안전관리자가 온지 하루만에 나갔다고 함. ㅋㅋㅋㅋㅋ</div> <div>그리고 안전관리자를 구해야할 1달의 거의 다가오니 급해서 날 찾은것임.</div> <div>암튼 그리고 운이 좋았는지, 현재 일하는 아파트의 건설사 직원이 날 좋게보고 이번에 경력직 사람구하는데 이력서 써보라고 함.</div> <div>그래서 그냥 이력서 썼는데 합격함. 그리고 건설사로 이직하게됨.(조금만 건설사는 아님. 중견건설사임)</div> <div>내 후임 뽑을려고 주택관리사 협회 구인광고 낸거 볼려고 들어갔더니 전에 아파트 또 전기안전관리자 뽑고 있음. ㅋㅋㅋ</div> <div>나 나가고 4개월간 전기안전관리자가 3명이 바뀜 ㅋㅋㅋㅋ</div> <div><br></div> <div>그래서 전에 아파트 설비과장에게 문자보냄.</div> <div>"과장님 덕에 좋은 아파트 와서 돈도 월에 300이상씩받고 대접도 잘 받고 일하다가 건설사 취업해서 더 좋은 조건으로 가네요.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 거기는 전기안전관리자 또 뽑네요. ㅎㅎㅎㅎ" 저번에 차단한다고 해서 봤을지는 모르나 다음날 거기서 일하는 다른 직원에게 뜬금없이 근황을 묻는 연락이 오는걸 보고 문자 봤다고 판단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이게 두번째 사이다.. ㅋㅋㅋ</div> <div><br></div> <div>끝...</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