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암것도음슴 그러므로 음슴체.. 때는 바야흐로 2010년 지방선거시즌... 그때 내 나이 28세.. 나란놈 28 먹고 늦은나이 군복무를 공익으로 했음. 이미 나이쳐먹을대로 쳐먹어서 세상 두려울거 없고 꿍시렁거리지만 할일은 다하며 내 권리를 찾는 참공익 복무지는 노인복지관 내가 근무하는 복지관은 상당히 큰곳이였음. 그래서 그런지 당시 한나라당의 표밭이라 해도 무방 ( 심지어 당시 복지관장도 한나라당라인) 그때문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아주 자주 오고가고했음. 6.2지방선거가 다가오는 선거유세가 한창인 시절 우리 복지관은 타이밍이 절묘하게도 복지관내 가장 큰 행사를 하고있었음. 매일 홍보용 명함과 현수막이 진을 쳤고 행사때 당시 현구청장이자 재선을 꿈꾸는 구청장이 왔고 별에별 후보들이 다왔음 지나친 선거유세와 비러머글 홍보용 명함등... 그에따른 청소는 나의 몫이여서 그런지 "복지관 유세 안온 후보를 찍겠어"하고 쌍욕을 하면서 청소함. 그런데 골때리는게 복지관 자체가 한나라당쪽이여서 그런지 민주당 후보는 단한명도 안옴.. 여튼 그렇다치고 사단이 날 분위기가 곧 다가옴 행사땐 주차장을 전부 막고 큰 스테이지를 만들고 행사 참여 어르신 및 전직원 전부 주차불가 및 차없는도로형성 나는 그날 공익나부랭이기에 주차단속 및 차량통제 역할 아주 막중한 임무를 수행함 그런데!! 그런데!! 관용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 한대가 똭!!!! 빨간봉으로 워이워이~ 하는데 날 쌩까고 행사장 가운데를 내지르며 복지관 현관까지 질주 그리고 주차를 똭!!!! 순간 얼탱이가....없었지만 차 앞으로 감.. (있는 그대로의 표현을 위해 비속어를 가감없이 사용하겠습니다) 똑..똑.. 그양반 : 지이잉~!(창문 내리고) 나 : 아 좌송한데 지금 행사중이라 주차가 안됩니다. 그양반 : 아 이차가 부청장님 찬데 나 : 네 잘 알겠습니다 차 빼세요 그양반 ; 아 이차가 부청장님 찬데 나 : 네 알겠습니다 차 빼세요 그양반 : 야 부청장님 차라고 나 ; 그래 아니까 빼라고 그양반 ; 뭐?임마? 말귀 못알아듣냐? 부청장님 차라고 나 ; 잘 알아들었으니까 차 빼라고 부청장이든 청장 할아부지든 지금 여기에 이 차 밖에없다고 차 빼라고 그양반: 이새퀴가 지금 장난하나.. 나 : 장난할정도로 한가한 놈 아니다 빼라 그양반 : 너이새끼야 소속이 어저고 저쩌고 나 : 그래요 차빼고 와서 항의하시던 지랄하시던지 하세요. 선거철에 소란떠시고 서로 피곤할까요? 그양반 : 아놔.. (기어 R 차뺌) 나 ; 오라이~!
멀리서 우리팀장님 오시더니 나에게 뭐라고 할라하길래 주차 못하게 해서 잘했죠? 라고 하고 내자리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