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한국장학재단과 학교 장학팀때문에 너무너무 속상하다고 글쓴 사람입니다! <div>나름 어느정도 마무리된것같아서 글을 올려요.</div> <div>그때 진짜 기대하나도 안하고 그냥 너무 속상해서 올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의견나눠주신것에 대해 정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솔직히 제가 그렇게 적극적인 성격은 아니라서 많은분들의 응원이 아니셨더라면 그냥 넘어가고 말았을꺼예요.</div> <div>좀 소심한 성격이라서 어쩌다 생각나면 괜히 부글부글 끓고 다시 속상했을텐데 이렇게라도 맘먹고 덤벼 결과가 나온것에 대해 너무 감사해요!</div> <div>혼자였으면 아마 어떻게 일을 진행해야 하는지 몰라서 못했을거예요.</div> <div>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일단 일의 진행에 대해서 전하자면, 일단은 한국장학재단측과 학교 장학팀과 여러번 전화통화를 마쳤구요.</div> <div>학교장학팀에 대해 먼저 말하자면 조언해주신대로, 담당자분이나 팀장님 바꿔달라고 했고 녹음을 하고 성함을 여쭤보았습니다.</div> <div>저랑 처음에 전화통화하신분이 담당자 시더라구요 목소리가 앳된 여성분이셔서 담당자인지 몰랐는데</div> <div>그래서 다시 그분과 통화를 하게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처음에 통화를 했을때 소득분위가 안나온것에 대해 우리가 하나하나 기다려줘가며 연동을해줘야 합니까? 하고</div> <div>비꼬는듯이 말씀하신것에 대해 매우 서운했었는데 또 다시 통화를 해보니 똑같았습니다.</div> <div>제가 전에 전화를 한 사람이라고 하니까 기억하시더라구요 그러시더니 자기가 그때한말 이해를 못하셨냐며 하시길래</div> <div>이해 못하겠다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해주는 돈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서 인데 그렇다면 그 돈이 제 사람에게 가게끔 소득분위가 나오면 하나하나 연동해줘야 하는게 맞는게 아니냐고 말했어요. </div> <div>그리고 2월 9일에 2월 10일까지 나오는 소득분위에 대해서만 적용을 하겠다고 공지를 올리셨는데,</div> <div>하루전날에 올리는건 공지가 아니라 통보아니냐고 적어도 한달의 시간은 줘서 학생이 소득분위에 대해 대처할 시간은 주셨어야 하는게 아니냐고,</div> <div>또 오유에서 본것처럼 다른 사립대는 소득분위가 늦게 나오는 학생에 한에 학기중에 재심사를 거쳐 다시 선발한다</div> <div>우리 학교 시스탬은 너무 학생에 대한 배려가 없는것이 아니냐고 제가 안되도 후배를 위해 이러한 시스템을 개선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div> <div><br></div> <div>이러한 말을 하는 도중에 그분께 들은 말을 간추려보자면,</div> <div>그럼 근로 잘하고 있는 학생이 학기 중에 소득분위가 바뀌어서 근로를 그만둬야 하면 저희는 뭐라고 말해야하는데요?</div> <div>학생을 예비로 넣으면 지금 예비로 나온 학생들 하나씩 밀리게 되는데 그학생들에게는 뭐라고 말해요?</div> <div>하면서 저와 어머니께 이기적이라고 계속 말하더라구요 (제가 스피커폰으로 통화하고 옆에서 어머니께서 듣고계셨습니다</div> <div>들으시다가 그분이 자꾸 비꼬시고 저한테 행정관련 업무에 대해 물으시니까 화가 나셔서 대신 통화를 잠깐 하셨습니다.)</div> <div>그런식으로 제가 행정관련 업무를 잘모른다 이기적이다하고 말씀만 계속하시고</div> <div>제가 말씀드린것에 대해 업무처리방식을 개선할 여지가 하나도 없단것처럼 말씀하시며 똑같은 통화내용을 반복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지금 통화내용 전부 녹취하고 있고 담당자 분께서 처음 통화하셨을때 제 잘못이 아닌데 탈락한것에 대해 공감해주고</div> <div>속상한것을 조금이라도 위로해주셨으면 이해를 하고 넘어갔을텐데 담당자 분의 반응이 저를 더 속상하게하셨고</div> <div>저는 일을 크게만들고 싶지 않았지만, 너무 속상하여 지금 통화내용을 바탕으로 국민신문고에 글을 쓰고,</div> <div>학생처에도 연락을하고 교수님께도 말씀을 드려 저의 속상함을 토로하겠다고 말씀드리니까</div> <div>갑자기 말씀이 적어지시더라구요. <span style="font-size:9pt;">담당자분 말투가, </span></div> <div>그럼 제가 ~해야합니까? 이해못하시는것 같은데, 학생분 되게 이기적이시네요, 지금 너무 감성적이신거 아니예요? </div> <div>이런식으로 비꼬셨는데 계속</div> <div>저말씀 드리고 나니까 말이 별로 없어지시고 알겠다고만 하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이미 저랑 어머니께선 30분넘는 공방전으로 지쳐서 됐다고 끊자하시고 끊으셨고</div> <div>저는 바로 학생처에 전화드려 똑같은 내용을 전하였습니다.</div> <div>학생처에서는 과장님께서 받으셨고 통화내내 죄송하다고 학생이 속상한거 이해를 한다고 등의 위로 말씀을 해주셨고</div> <div>결국 장학팀 팀장님께 전화가 와서 시스템을 2학기부터 개선하려고 노력하겠다는 약속과</div> <div>사과의 말씀을 듣고, 근로 장학생과 비슷한 다른 것을 추천해주셨고 그에대해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div> <div>학교 장학팀을 찾아와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div> <div>저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아까 그 담당자 분께서 저와 어머니께 이기적이시라고 말하셨는데, 저흰 이기적인게 아니라 절실한거라고 저분만 아니라어머니께도 그렇게 말하셔서 너무<span style="font-size:9pt;"> 속상했다고 했더니 </span><span style="font-size:9pt;">담당자 분께서 행정관련 처리 업무만 하던 분이셔서 학생분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고 다시 교육을 하겠다고 말해주셨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장학팀 담당자분이 통화하신 분이라 찾아가기가 좀 껄끄럽긴하지만</div> <div>제 권리 찾으려고요 제가 잘못한거 아니니까</div> <div>내일쯤 찾아가서 다른 지원 사업에 대해서 설명 듣고 제 권리 찾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한국장학재단 측은 통화 내내 공손하고, 계속 죄송하다고 하시는데</div> <div>국외 재산 소득 신고가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제도라서 미흡하다고만 말하시고 저같은 케이스에</div> <div>도움을 주실 수 있는건 딱히 없다고 하시더라구요.</div> <div>그런데 그제도에 대해서 잘 들어보니 국외 소득신고가 약 4-6주 걸리고, 국내 소득신고가 약 4-6주 걸리는데,</div> <div>제가 국외소득신고를 하라고 문자를 받은게 12월 중순쯤으로 기억을 하고있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근데 계산을 해보면 두개가 최소 8주가 걸리는데 그럼 12월 15일쯤 국외소득신고를해도, 2월 15일이나 되야 소득심사가 끝나는게 아니겠습니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니까 애초에 제가 재외국민 재산소득신고를 한이상 근로장학생은 못하는거였더라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걸 문자에 명시를 안해주고 그에대한 대처또한 마련해 놓지 않은 점을 꼬집어 민원을 썼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근로장학생이 이미 부서도 나눠져 엑셀파일로 이름도 올라오고 예비번호도 다떴는데 거기에 절 끼워달라고 계속 징징되는건 좀 아닌것같고 다른 학생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후배들을 위해 제도를 개선해 저와 같은 피해자가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span></div> <div>학교 장학팀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았고 일단 찾아가서 추천해주신 다른 지원 사업에 대해 들으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저는 나름 일을 마무리 지었다고 생각해서 사이다 게시판에 글을 썼는데 다른분들이 보시기엔 미약하실지도 모르겠어요</div> <div>그래도 진행하는 몇일동안 속 많이 상했었는데 그래도 사과받고 민원제기하고 그러니까</div> <div>제가 제 권리를 쟁취한것만 같고 그러더라구요.</div> <div>이제 밤에 잘때 어쩌다 생각나서 이불뻥뻥차면서 후회하는건 안하지 싶습니다!</div> <div>관심과 응원, 그리고 조언 너무 감사했고 제 일처리에 미흡한 점이나 부족한 점이있다면 그 조언또한 감사히 받겠습니다.</div> <div>너무 감사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