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4360797edbcc7a5ac9a4b8bba6931e0e96788e0__mn27082__w1440__h1440__f43533__Ym201701.jpg" width="800" height="800" alt="Untitled-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43533"></div><br><div><br></div> <div>어제부로 비양심 폭격을 가하던 상대방 운전자(동승자 포함2명)에게 인실X 날려주고 사이다를 마셨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건의 발단</div> <div><br></div> <div>제 차는 앞쪽의 차 입니다. 상가건물 사이드로 나있는 주차공간(공영주차장 라인)에 주차를 하기 위해</div> <div><br></div> <div>길을 따라 낮은속도로 진행중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이때 상가 건물 주차장 출구에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갑자기 튀어나온 차가 제 차의 후미를 추돌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후방추돌일 뿐더러, 피할수도 없는 사고였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 차에는 아기도 타고 있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너무 화가나 차에서 내려 따지려고 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게 웬일 여사님 두 분이 목과 허리를 부여잡고 내리면서 쌍욕 시전 ㄷㄷㄷㄷㄷㄷ</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여사1 - '아니 차가 거기 있으면 어쩌라는거야? 사고 일부러 내는거 아니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저 - '저기요 아주머니 아기도 타고 있구요. 주차하러 움직이는 도중에 갑자기 주차장에서 튀어나오셨잖아요..'</div> <div><br></div> <div>여사2 -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차도 보아하니 넉넉하지도 않은거 같은데 일부러 그런거 아냐?'</div> <div><br></div> <div>저 - 'ㅎㅎ 보험 부르세요 더 말하기 싫으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뭐 대충 이런 대화들...쓰고 있는 것 만으로도...아 암걸리겠네요.. </div> <div><br></div> <div>양쪽 보험사를 불렀고, 그보다 먼저 견인차 기사가 도착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기사분도 '아줌마들 100%에요~ 얼른 보험부르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지나가는 사람들 조차도 누구나 인정하는 같이 때려박은 사고인데도-_-</div> <div><br></div> <div>그 아주머니 두 분은 끝까지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 우기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다가 어디에 전화를 하고 속닥거리더니</div> <div><br></div> <div><br></div> <div>여사1 '난 너무 몸이 아파서 병원을 가야겠으니 보험을 부르든 뭘 하든 알아서 하쇼'</div> <div><br></div> <div>이러고는 지 보험사 불러서 자기는 절대 인정못하니까 소송을 하든 뭘 하든 끝까지 갈거다!</div> <div><br></div> <div>선언하고 병원으로 토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후에 진행하면서 정말</div> <div><br></div> <div>내 보험사나 저쪽 보험사나 사람 개빡치게 하는게 하는말들이 하나같이</div> <div><br></div> <div><br></div> <div>1. 도로에 차 가지고 나왔으면 과실 기본 10%에요.</div> <div><br></div> <div>2. 차가 움직이고 있었으니까 10%에요.</div> <div><br></div> <div>3. 세상에 태어났으니 10%에요.</div> <div><br></div> <div>4. 차를 구매하셨으니 10%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뭐 이딴식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거기다 더 암걸릴 뻔 한건</div> <div><br></div> <div>이 여사분들이 10%라니 말도 안된다 저쪽 과실이 최소 30%는 된다며 병원에 입원해서 히히덕 거리고 있다는 사실이었음.</div> <div><br></div> <div>거기다 상대보험사는 제가 병원가라 했으니 100%는 원칙적으로 안된다고 .............. 하...</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div> <div><br></div> <div>진짜 내면의 악마를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려 주시는 시밤바들에게 엿을 날려주고자</div> <div><br></div> <div>인생 모든것을 걸고 이들을 이기겠노라고 다짐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일단 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보험사 대동)</div> <div><br></div> <div>2. 그리고 우리 보험사에도 이야기 함</div> <div><br></div> <div>  - 인생을 걸고 이거 이기는데 내 온 힘과 시간과 남은 세월과 수명을 걸거니까 10%든 뭐든 헛소리 하지 말고 협조하시라고..</div> <div><br></div> <div>3. 일단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주변 CCTV 확보 함. 은행/건너편삼겹살집/모퉁이쪽건물CCTV</div> <div><br></div> <div>  - 다행히도 모든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고, 경찰도 보험사도 100%가 맞다는것을 인정.</div> <div><br></div> <div>4. 판을 키우기 위해 바로 소송을 준비 함.(변호사 사무실 상담결과 역시 상대과실 100%가 맞다고 함)</div> <div><br></div> <div>5. 그리고 상대 보험사와 다시 미팅</div> <div><br></div> <div>  - 역시 하는 말은 100%는 없다. 블라블라 개소리. 여기서 거짓말 많이 합니다. 100% 안해주려고. 이게 후에 엄청난 파국으로..</div> <div><br></div> <div>  저의 응답</div> <div>  - 어디 쌍팔년도 논리로 고객을 우롱하려 드느냐. 못피하면 100%다 시전하며 소송 ㄱㄱ 하자 이야기 함</div> <div>  - 회사 그만두고 오로지 이 사건에만 내 인생을 걸고 매달려서 널 평생 괴롭혀주겠다고 선언 함 ㅋ</div> <div><br></div> <div>6. 그리고 동시에 금감원 민원도 준비 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여기까지 판을 키워놓으니.. <span style="font-size:9pt;">곧바로 꼬리를 내리더군요.</span></div> <div><br></div> <div>100% 인정해드릴테니 여기서 좋게좋게 마무리 하시자길래</div> <div><br></div> <div>1. 김여사들의 사과전화가 필요함.</div> <div>2. 100%로 좋게 마무리 해도 보험담당자의 업무처리(불법사항 및 고객협박, 거짓말 등)에 대해선 그대로 진행할거라고 이야기 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마지막으로</div> <div><br></div> <div>'어른이면 자신이 지은 잘못에 대해선 책임을 지셔야죠 찡긋^^' 날려 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현재는 여사들과 보험담당자 모두의 사과를 받았고, 준비하던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했습니다.</div> <div><br></div> <div>잘 모르고, 싸우고자 하는 의지가 크지 않은 순한 사람들은 당할 수 밖에 없는 이 더러운 구조가 너무 싫으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자동차 사고엔 100%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기준이 '도로에서 신호대기로 정지해 있는데 냅다 박은 경우'가 아닙니다.</div> <div><br></div> <div>못 피할 사고라면 100% 나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아직도 이걸로 '도로에 나오면 10% 과실이 잡힌다' '차가 움직이고 있었으니 10%다' 등등 개소리 지껄이는 사람이 </div> <div><br></div> <div>아직도 많다는게 참 어이 없는 현실입니다...</div> <div><br></div> <div>보통 이렇게 이야기 해서 '대인이나 렌트 안하시면 100%로 하고 마무리 해드립니다' 라며 선심쓰듯 하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