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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6-12-14
    방문 : 6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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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society_4264
    작성자 : Cadenza (가입일자:2016-12-14 방문횟수:639)
    추천 : 1
    조회수 : 352
    IP : 121.139.***.9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8/10/12 11:59:03
    http://todayhumor.com/?society_4264 모바일
    명성교회 사태를 보며
    옵션
    • 펌글
    <div class="text_exposed_root text_exposed"> <div>어느 목사님의 페북 글입니다.</div> <div>일부는 제가 OO로 바꾸었습니다.</div> <div> </div> <div>명성교회에 대한 피디수첩 방송을 멀리 OO에서 보며.</div> <div>1.<br>00년  00신학대학 기독교교육학과에 입학하였습니다.<br>20명 정원에 12명이 지원했었으니 미달이었지요.<span class="text_exposed_hide">...</span><span class="text_exposed_show"><br>그 때는 교회들이 작고 어려워 그 작고 어려운 교회의 목회자가 된다는 결심을 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span></div> <div class="text_exposed_show"> <div>75년 신대원에 입학을 하고<br>78년 2월 신대원을 졸업한 후<br>80년도에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div> <div>2.<br>그 때는 우리 한국 교회에 큰 부흥이 있었습니다.<br>교회마다 거의 곱절 이상의 성장들이 일어났습니다.<br>선배 목회자들과 성도들의<br> 순수한 신앙과 헌신과 열심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div> <div>들어갈 때는 미달이었는데<br> 나올 때는 교회마다 교역자를 청빙하기가 어려우리만큼<br> 교회가 성장되었습니다.<br>대형교회들이 생겨나게 되었고<br> 초대형 교회들도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br>세계 모든 교파중에서<br> 가장 큰 교회는 거의 다 한국에 있다시피 하였습니다.</div> <div>3.<br>초대교회는<br> 극심한 박해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br>그리고 그 박해의 정점은 로마시대 때였습니다.<br>수 많은 순교자들이 나왔고<br> 교인들은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카타콤과 같은 곳에 숨어<br>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div> <div>그런데도 교회는 죽지 않았습니다.<br>저들의 열정적이고 순수한 신앙이 거름이 되어<br> 교회는 결국 로마의 국교가 되고<br> 교회의 수장인 교황의 권위와 권력은 황제를 넘어서게까지 됩니다.<br>그 때 세워진<br> 대성당들을 보면 교회의 힘이 얼마나 크고 엄청났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div> <div>4.<br>그런데<br> 그러면서<br> 교회는 오히려 부패해가고<br> 본질을 잃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br>생명을 잃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br>교회의 부흥과 성장이 가져온<br> 세상적인 힘과 권력과 명예와 부가<br> 교회와 <br> 특히 성직자의 타락을 가져왔기 때문이었습니다.</div> <div>교회가 생명을 잃어가고<br> 성직자들이 부패하고 타락해가면서<br> 교회와<br> 역사는<br> 암흑기라고 할 만큼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다.</div> <div>5<br>역사는 반복되는건가 봅니다.<br>우리 한국의 개신교도<br> 중세교회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습니다.<br>교회의 성장이<br> 교회의 타락과 부패의 온상이 되고 말았습니다.</div> <div>교회는 더 이상의 세상의 빛이 아닙니다.<br>소금이 아닙니다.<br>맛을 잃고<br> 땅에 버려져<br> 이 사람에게 밟히는 소금이 되었습니다.</div> <div>6.<br>슬픈 일이지만<br> 한국 교회의 전성기(인간적인 면에서 이야기지만)는 끝났습니다.<br>이제는 끝없는 추락의 길을 걸을 겁니다.<br>이 추락은 멈출 수 없습니다.<br>역설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br> 추락해야만 교회는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div> <div>교회는 크던 작던<br> 늦 낮은 자의 자리에서<br> 세상을 섬겨야만 하는데<br> 스스로 내려오지 못하고<br> 그곳에 대성당을 짓고<br> 그것을 누리며<br> 타락해가고 있으니<br> 하나님이 강제로 끌어내리고 계시는 것입니다.<br>추락을 통해서라도<br> 내려와야만<br> 오히려 교회다워질 수 있고<br> 다시 교회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겠기 때문입니다.</div> <div>우리<br> 한국 교회는 <br> 전에 유럽 교회가 무너져 내렸듯이<br> 무너져 내릴 겁니다.</div> <div>7.<br>그러나<br> 그렇다고 교회의 뿌리가 뽑히지는 않을겁니다.<br>가끔<br> 아주 자주 많이<br> 사람들이 주인노릇을 하고<br> 하나님 노릇을 하기는 하지만<br> 그렇다고<br> 교회의 주인이 사람이 되는 건 아닙니다.<br>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br> 하나님이 교회를 지키십니다.</div> <div>교회와<br> 목회자들과<br> 교인들의 <br> 타락은<br>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br> 거의 언제나 동일하게 반복되고 있습니다.<br>그러나 그래서 교회가 세상에서 뿌리 뽑혀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br>저는 지금 추락하고 있는 우리 한국 교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9.<br>피디 수첩이<br> 명일동의 교회를 보도하였습니다.<br>문제가 된 교회의 원로목사와 저는 신학교 동기입니다.<br>우리 세대는 인간적으로 행운아들이었습니다.<br>미달때 쉽게 신학교에 들어가<br> 나왔을 때 전무후무한 교회의 부흥과 성장의 핵심에 서 있었고<br> 마치 중세 교회의 신부들처럼<br> 추기경들처럼<br> 대주교들처럼<br> 교황처럼<br> 그 부흥과 성장의 인간적인 매력의 큰 수혜자들이 되었습니다.<br>그리고 그것에 빠져 무너져 내렸습니다.<br>타락했습니다.<br>그러나 그것은<br> 비단<br> 명일도의 그 교회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div> <div>결과적으로 볼 때<br> 우리 세대의 목회는 행운아들이 아니라<br> 교회와<br> 하나님과<br> 하나님 나라의 범죄자들이 되었습니다.</div> <div>10<br>우리는 후배들에게<br> 영광스러운 교회를 물려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br>추락하여 바닥까지 떨어지는 교회를 물려주게 되었습니다.<br>우리 후배 목회자들과 교인들은<br> 앞으로<br> 그 혹독한 시기를 견뎌야 할 것입니다.<br>그게 미안하고<br> 부끄럽고<br> 속상하고 죄스럽습니다.</div> <div>11.<br>그러나<br> 교회는 이 추락을 통하여<br> 다시 교회다워질겁니다.<br>목회자들은 다시 목회자다워지고<br> 교인들은 다시 교인다워질 것입니다.</div> <div>죽어<br> 하나님 앞에 섰을 때<br> 행운아처럼 여겨지고 군림했던<br> 우리 세대의 목회자들을 하나님께 책망과 심판을 받을 것이고<br> 우리 때문에<br> 무너진 교회를 다시 책임지고<br> 교회를 교회답게 세우기 위하여 고생을 하게 될<br> 우리 후배 목회자들은<br> 오히려<br>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div> <div>꼭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div> <div>12.<br>그래도<br>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교회를<br> 온 세상 사람들의 조롱과 수치의 대상이 되게 한 것이<br> 같은 시대에 목회를 해 온 저로서는<br> 부끄럽습니다.<br>명일동의 그 교회와 목회자들 보면서<br> 속상하지만<br>'나는 저 세리와 같지 않음을 감사하나이다'<br>할 수는 없습니다.</div></div></div>
    출처 ㅂㄴ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8/10/12 14:49:57  222.233.***.246  ★☆  757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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