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font size="3">‘홍대 누드모델 도촬 사건’ 청와대 청원까지…학교측 뒤늦게 수사 의뢰</font></div> <div> </div> <div> <a target="_blank" href="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5&aid=0001094891&date=20180505&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5&aid=0001094891&date=20180505&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a></div> <div> </div> <div><strong>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 통해 유출, 성희롱 댓글 줄이어</strong></div> <div><img alt="" src="http://imgnews.naver.net/image/005/2018/05/05/611211110012332313_1_20180505050601734.jpg?type=w647"></div> <div> </div> <div><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홍익대학교 회화과 수업 도중 한 학생이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유포헸다. 사진=제보자 제공</em></span><br><br><b>남성 모델 몰카... 성기보며 조롱 댓글</b><br><b>학생회 “자백 유도” 안이한 대처 비판</b><br><b>“가해자 강력 처벌” 청와대 청원 등장</b><br><br>홍익대학교 회화과 수업 도중 한 학생이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유포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br><br><span>학교 측은 사건 초기 경찰 </span><span>신고 대신 자체 조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가 ‘사건을 쉬쉬한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뒤늦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span><br><br>서울 마포경찰서는 4일 오후 홍익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를 적용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br></div> <div><img alt="" src="http://imgnews.naver.net/image/005/2018/05/05/611211110012332313_2_20180505050601739.jpg?type=w647"><br><span class="end_photo_org"><img alt="" src=""><em class="img_desc">사진=홍익대학교 대나무숲 캡처</em></span><br><br>지난 1일 워마드 게시판에 한 회원이 “미술 수업 남누드모델…조신하지가 못하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이날 <span>홍익</span><span>대학교 회화과 누드 크로키 수업 중 촬영한 남성 모델의 사진을 공개했</span><span>다.</span><br><br>공개된 사진 속 <span>남성 모델 A씨의 </span><span>얼굴과 성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span><span>이 회원은 “어디 쉬는 시간에 저런 식으로 까면서 덜렁덜렁거리냐. 어휴 누워 있는 꼴을 보니 말세”라며 A씨를 성적으로 조롱했다.</span><br><br>이를 본 워마드 회원들도 <span>“남누드모델은 다 정신병이 있느냐” “(성기가 너무 작아) 안 보인다” 등의 성희롱 댓글을 이어갔</span><span>다. </span><span>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span><br><br>사진이 각종 <span class="word_dic en">SNS</span>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span>2일 한 네티즌은 </span><span>‘홍익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를</span><span> 통해 사건이 발생한 곳이 홍익대가 맞으며 학교 측에서 문제를 쉬쉬하고 있다고 밝혔다.</span><br><br>그는 “회화과 1학년 전공 수업 누드 크로키 시간에 한 학생이 남자 모델의 얼굴과 신체가 나오게 몰카를 찍어 워마드 사이트에 올렸다”며 “과 차원, 미술대학 차원, 대학 차원에서 이 사건을 쉬쉬하지 말고 공론화해 범인을 처벌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div> <div><img alt="" src="http://imgnews.naver.net/image/005/2018/05/05/611211110012332313_3_20180505050601745.jpg?type=w647"></div>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alt="" src=""><em class="img_desc">사진=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학생회 페이스북 캡처</em></span><br><br><span>논란이 거세지자 홍익대 회화과 학생회는 3일 공고를 게재하며 2일 </span><span>오후 8시쯤 회화과 학생을 통해 상황을 전달받았으며 오후 9시쯤 가해 학생을 추적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해명했다.</span><br><br>학생회는 이어 “해당 수강하는 학생들을 모두 소집해 가해 학생의 자백을 유도했다”며 학교 규정에 따라 자체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br><br>이에 학교 측이 경찰 수사 의뢰도 하지 않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사건을 쉬쉬하고 있다는 <span>비판이 나왔다.</span><br><br>홍익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진상규명도 늦고 일처리도 늦다. 왜 아직도 진상규명 안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이 사건으로 피해 보는 건 억울한 미대생들이다. 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생회는 진상규명과 수사를 진행하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하는 몰래카메라 성범죄다”라고<span> 학교 측의 대응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span><br><br>한 한생은 “데이터 복구업체에 해당 수업을 들은 학생들의 휴대폰을 모두 제출하면 바로 가해자를 찾을 수 있는데 아직 탐문으로만 찾고 있다”며 “가해자를 찾을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br></div> <div><img alt="" src="http://imgnews.naver.net/image/005/2018/05/05/611211110012332313_4_20180505050601749.jpg?type=w647"></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23154" target="_blank"><font size="2">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23154</font></a><br><span class="end_photo_org"><img alt="" src=""><em class="img_desc">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em></span><br><br>또 다른 학생은 “범죄 행위를 한 가해자에 대한 수사는 경찰이 하면 되는데 왜 학교가 자꾸 내부 절차로 시간을 끄는지 모르겠다”며 “학교가 사건을 덮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br><br>대학 측의 미온적인 대응과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의 도 넘은 행동에 네티즌들은 <span>이번 사건은 </span><span>경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하는 중대한 성범죄라며 관련자 색출과 처벌을 요구했다.</span><br><br>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누드모델 성기 도촬 사건 철저하게 수사부탁드립니다!’라는 제<span>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span><br><br>청원인은 “도촬도 범죄인데 인격 모독까지 했다. 현재 <span>워마드에서 모델에 대한 2차 가해를 하고 있다. 심지어 이를 보도한 기자의 신상을 털고 모욕하고 있다”며 “</span><span>반드시 유포자와 관련자들을 다 잡아야 한다. 철저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고 글을 적었다.</span><br><br>‘누드모델 도촬 사건’에 대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홍익대 회화과는 4일 ‘2018 미술대학 회화과 학생회 결과 공고’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span>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매우 깊게 인식하고 강경대응을 하고 싶은 마음 또한 다른 학우 부들과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span><br></div> <div><img alt="" src="http://imgnews.naver.net/image/005/2018/05/05/611211110012332313_5_20180505050601753.jpg?type=w647"><br><span class="end_photo_org"><img alt="" src=""><em class="img_desc">사진=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학생회 페이스북 캡처</em></span><br><br>이어 “현재 학교에서 경찰에 수사 의뢰를 요청하고 절차를 밟고 있다”며 “섣부른 판단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br><br>한편 홍익대학교 성인권위원회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가 외부인이기 때문에 학내 기구인 성폭력대책위원회 개회가 어렵다고 전했다.<br><br>성인권위원회는 “경찰로 사건을 인계해 사건 조사를 진행한 후 처벌 결과에 따라 학내 징계 위원회가 시행된다”며 “형사 처벌을 위해 피해 모델 에이전시에 연락을 취했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현재 에이전시 측에서 고소를 준비 중”이라며 “에이전시 측의 준비를 지원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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