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사회적 안전망의 구멍속에서 희생된 안타까운 죽음이었지요.</div> <div>발인식은 물론 제가 글을 쓴 시점으로 어제가 되겠군요. 진행이 되기는 했습니다.</div> <div>강남역에서 조헌병환자에 의해서 끔찍하게 목숨을 잃은 여성분에 대한 추모도 겸하면서 말이죠.</div> <div>이것도 정답이 없는 것이기는 한데... 정신질환자의 치료와 자가 치료중단과 같은 경우 대처방법이 없다는 것이 컸으니까요.</div> <div>(그 조헌병 환자가 분노의 방향을 여성으로 잡아서 그렇지... 다른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면 역시나 다른 피해자가 나왔을 것이라고 봅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정신질환 병력이 "전과기록" 과 비슷하게 취급되기도 하고... 그래서 정신과 진료 자체를 생각하지도 않는 경우도 있지요.</div> <div>(이건 저의 편견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론이나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겟습니다.)</div> <div> </div> <div>여성 뿐만이 아니라 갑자기 언제 어떤식으로 위험을 당하게 될 지 모르는 것과, 자신의 목숨하나 제대로 볼 수 없을정도로 열악해진 근무환경에서 "오늘도 무사히" 를 기도하며 출근하시는 분들과...</div> <div>신안군에서 발생한 여 교사 윤간사건과 그 전에 발생한 남 교사의 실종사건... 그 속에서 그냥 짬짜미로 손놓고 있는 공권력...</div> <div> </div> <div>참 여러모로 착잡해지는 생각이 많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g3DsKtZVHM" frameborder="0"></iframe></div> <div>쇼팽의 장송행진곡을 띄워보냅니다.</div> <div> </div> <div>편히 영면에 드소서. 부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div> <div> </div> <div>그리고 성폭행 피해교사 분에게는 어떠한 말이 필요할런지 찾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심적으로 엄청난 고통이 있으실 텐데 부디 잘 극복해내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또 실종되었다는 남 교사분께서는 무사히 귀환하였다고, 아니 차라리 실종이 오보였다고 그냥 멀쩡하다는 소식이 접해지면 좋겠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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