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첼시팬이 아닌분들에겐 엄청난 꿀잼경기였겠네요
저도 경기 자체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 다른 경기들도 이런식으로 흘러가면 이번 시즌은 역대급 재미 100% 보장합니다ㅋㅋㅋ
암튼 경기에 돌아가서 뭐 경기력이라고 해봐야... 케이힐 퇴장 이후 너무 많이 흔들린게 크네요
그런 점에서 루이스 많이 실망했습니다 멘탈이 약한건 알고 있었지만.. 실망입니다
첼시 선수진 사이에서 베테랑인데 이렇게까지 흔들려서야.. 이렇게 힘든 경기 일수록 마음 다잡고 수비진을 이끌어야 하는데 너무 부족합니다..
정신 다 잡았으면 적어도 2골에서 멈췄다고 봅니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말이죠
뤼디거랑 루이스가 겹치면서 프리 헤더 당할때.. 한숨이 팍 나왔습니다..
그냥 첼시가 자멸한 경기이고 그 기회를 날카롭게 잘 노려서 3골이나 뽑은 번리가 아주 훌륭했고 결정력도 좋았던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콘테의 선발 라인업은 솔직히 많이 의아했습니다
바추아이 윌리안 보가 3명이 오프 더 볼이 안좋은 선수인데 이렇게 3명을 라인업을 세워야 했나..
적어도 바추아이 대신 오프 더 볼이 좋고 활동량이 풍부한 모라타가 선발이어야 된다고 봤습니다
결국 선발 카드였던 바추아이는 실패한 카드였고 교체로 나온 모라타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소 콘테의 단점이라고 봤던 교체시기 이번 경기에서 이해가 안갔습니다
전반전 볼도 못지키고 활동량도 적은 바추아이를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뺏어야 했습니다
무손다 교체 시간도 너무 어이가 없었고요 순간 첼시가 이기는 경기인줄 알았습니다
90분 교체라니ㅋㅋㅋㅋㅋ헛웃음만 나오네요 ㅋㅋㅋ
솔직히 말해서 교체 시점 정말 많이 아니였습니다 그냥 최악이였습니다
교체만큼은 콘테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첼시를 위해서도 이건 개선 되어야합니다
그리고 90분 바꿀꺼면 어차피 볼을 상대 지역으로 붙일껀데 공중볼에 경합이 더 좋은 텐센을 남기고 윌리안을 뺏어야 했는데말이죠..
아무튼 이래나 저래나 많이 아쉬웠습니다 진짜..하아..
투지 넘치고 끝까지 물고 늘어진 선수들 정말 고맙네요
빨간맛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