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제 신문에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밑그림이라는 기사를 봤다. </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1&aid=0009720633"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1&aid=0009720633</a>)</div> <div><br></div> <div><br></div> <div>신문 지면에 나와 있는 개념도를 보고, 엇,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div> <div>글을 읽어보니, 솔직히 말해서 참담한 생각이 들었다. </div> <div><br></div> <div>나는 미리 말하지만 촛불 집회에 한번도 빠지지 않았고,</div> <div>매일 적폐청산 기사를 읽으며, 이에 저항하는 이들을 몰아내기위해 댓글 달기</div> <div> 새로운 아젠다 만들기 등등을 하루 하루 낙으로 사는 문꿀 오소리이다. </div> <div><br></div> <div>솔직히 말해서 이번에 이 기사는 </div> <div>노통 때 경제부총리로 김진표의원을 임명할 때와 같은 절망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div> <div><br></div> <div>내가 왜 이런 생각이 들었나 짧게 써보려 한다. </div> <div><br></div> <div>보통은 성장전략이라는 것을 말할 때, 두가지 접근으로 한다. </div> <div><br></div> <div><b>한가지 방향은, 현재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그 문제를 해결하면 어떤효익이 있는지, 성장을 가로 막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분석을 하고 </b></div> <div><b>이에 따른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한다. </b></div> <div><b><br></b></div> <div><b>또 한가지 방법은 기업의 기술이나, 제품 등을 성장 방향으로 상정하는 것이다. </b></div> <div><br></div> <div>여기서 제대로된 전략은 당연히 전자이다.</div> <div>세상의 모든 전략 컨설팅 펌이 이렇게 하고 있고, </div> <div>국가 레벨의 전략 수립도 모두 이 방법을 준용한다. </div> <div>상식이다. 그래야 일이 제대로 진행된다. </div> <div><br></div> <div>간혹, 굉장히 철학이 부족하거나, 전략을 수립하기에 자원이 부족한 조직, 즉 중소기업 </div> <div>이 성장 전략을 수립할 때, 후자를 택한다. </div> <div><br></div> <div>후자 방식은  사실, 수천억원, 수조원의 자산 규모를 자랑하는 IT기업이 </div> <div>자신의 agenda를 좀더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 가트너, 포레스트, </div> <div>오범, 등등의 지라시를 통해서 이런 키워드를 전세계에 뿌리는 것으로 비롯된다. </div> <div><br></div> <div>IoT, Big Data, SOA, AI, 5G 등등이 바로 그것이다. </div> <div>그것이 가지는 철학적 함의나, 전략적 방향은 없다고 봐야 한다. </div> <div>단지 이것이 앞서 있는 기업이 자신의 전략을 전세계에 뿌리기 위해서 </div> <div>지라시를 동원하고, 생각없는 이들이 이를 확대 재생산 할 뿐이다. </div> <div><br></div> <div><b>방금 우리정부가 발표한 것은 완벽하게 후자이다.</b></div> <div><b>그 후자를 택하는 많은 중소기업이나, 생각 없는 기업들이 하는 방식 중에서도 가장 멍청한 짓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b></div> <div><b>그냥 IT 지라시를 모아서, IT 공롱기업들의 배를 불려주는 스텝을 밟는 중이라고 본다. </b></div> <div><br></div> <div><u><일 예를 하나 들어본다.> </u></div> <div><u><br></u></div> <div>5G 말이다. 이것은, 4G 이후에 할 것이 없는 장비 업체들이 만들어낸 허상과 같은 것이다. </div> <div>이런 키워드가 있어야, 장비를 만들어내고, 내년도 사업을 기획할 수 있는 것이다. </div> <div>여기에는 이것이 어떤 효용이 있는가에 대한 고민은 1도 없다. 단지 </div> <div>내년도사업을 만들어 내기 위함이다. </div> <div>노키아 에릭슨이 이것을 필사적으로 하는 이유는 내년도 매출이 없기 때문이다. </div> <div><br></div> <div>통신사는  사실.. </div> <div>이런 것을 하면 요금 인상의 명분을 만들 수 잇으니 한다고 보면 된다. </div> <div>그래서 장비회사의 놀음을 알고도 같이 장단을 맞추어 주는 것이다. </div> <div><br></div> <div>전 세계적으로, 4G의 호구가 우니라나이다. </div> <div>세계에서 가장 먼저 4G를 깔지 않았는가? 갖은 시행착오를 다 겪어준다. 그런데 인터넷 속도 빠른 것 말고 </div> <div>우리가 경쟁력이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보라 전혀 없지 않는가 ? </div> <div><br></div> <div>여기서 가장 득을 본 이는 바로 노키아 에릭슨이다. </div> <div>삼성? 삼성은 장비를 만들기는 하지만, 전세계 점유율의 2% 이하이므로 </div> <div>실질적으로 우리나라는 이런 붐을 만들어서 노키아와 에릭슨에 갖다주는 것이다. </div> <div><br></div> <div>5G ? </div> <div><br></div> <div>정확히 몇년전 4G의 상황과 일치한다. </div> <div>이것을 함으로서 우리나라가 실질적으로 얻는 이익은 거의 제로이다. </div> <div>다만, 요금을 올리는 명분을 만들어 통신사 배불려 주는 것 </div> <div>그리고, 다시 에릭슨, 노키아, 그리고 화웨이 배불려 주는 것 이외에 아무런 득도 없다. </div> <div><br></div> <div>전 세계에서 5G의 호구가 되려는 순간이다. </div> <div>실체도 없는 것을 국가가나서서 붐을 일으키는 것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밖에 없다. </div> <div><br></div> <div>그만큼 우리나라의 기술 관료가 생각이 없고, </div> <div>장비 회사의 논리에 놀아난다는 말이다. </div> <div><br></div> <div>< AI, Big data?, 자율주행? 도 정확히 이런 맥락과 일치한다.></div> <div>산업의 성장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검증된 바가 없다. </div> <div>단지 구글이나, 애플 등의 공룡 기업만이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지고 </div> <div>이 분야에서 치고 나가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div> <div>이걸 정부가 나서서 하겠다고? 그냥 시장을 만들어 구글과 애플에 갖다 바치는 것과 다름아니다. </div> <div>전기차, 자율주행 다 똑같다. </div> <div><br></div> <div>백번 양보해서 이런 것들이 의미가 있다고 하자, </div> <div>그러면 그건 자유경제 체제에서 기업들이 알아서 할일이다. </div> <div>정부가 나서서 한다고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div> <div><br></div> <div>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자꾸 내눈에는 로봇 물고기가 어른거린다. </div> <div>(ㅅㅂ 대통령만 바뀌고, 관료들은 MB 때 그대로 인가 싶다.) </div> <div><br></div> <div>정부가 할일을 기업이 이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 이외에는 없다.</div> <div><br></div> <div>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div> <div><br></div> <div>정말 철저하게 지금 정부의 IT 관료들은 </div> <div>한심한 수준으로 IT 찌라시들의 키워드에 놀아나고 있다. </div> <div>그대로 갖다 베겨서 국가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div> <div><br></div> <div><b>다니 대체 어떻게 국가의 IT 전략 목표가 AI 적용의 활성화이며, </b></div> <div><b>스마트 팩토리의 적용이 목표가 될 수 있는가 말이다. </b></div> <div>미친거 아닌가 싶다. </div> <div><br></div> <div>옆 나라 일본을 보자, 철저하게 망가진 아베노믹스의 허물을 덮기 위해서 </div> <div>그 멍청한 우익 관료들이 하는 짓을 살펴 본적이 있는가? </div> <div>대충 IT 지라시들이 하는 말들을 모아서 </div> <div>4차 산업혁명, 로봇 전략 </div> <div>이런 것드을 미친 듯이 만들어서 되든 말든 막 뿌리고 있다. </div> <div><br></div> <div>우리 정부의 한심한 관료들을 이를 또 글자하나 빼놓지 않고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div> <div><br></div> <div>정말 머리가 노래지는 느낌이다. </div> <div><br></div> <div>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div> <div><br></div> <div>IT 산업이 발전하지 않는 이유, 사회에서  ICT가 해결해야 할 (할 수 있는) 문제, </div> <div>부터 제대로 분석하여 전략을 수립하면 좋겠다. </div> <div><br></div> <div>제발 IT 찌라시에 놀아나지 않음 좋겠다. </div> <div><br></div> <div><b>그리고 제발 전문가좀 뽑자. </b></div> <div><br></div> <div><br></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