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뉴라이트전국연합이 한수원에 보낸 공문입니다. <div><br></div> <div>뉴라이트가 주최하는 어린이뮤지컬 '손오공과 도로시'에 후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한수원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원전사업의 수용성 향상' 효과가 있다며 100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회신합니다. </div> <div><br></div> <div>2009년에는 뉴라이트가 주관한 'G20 정상회담 토론회'에 같은 명목으로 또 1000만 원을 지원했는데, 해당 토론회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참석한 외교 관련 행사로, 원자력 사업과는 무관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같은 '묻지마' 협찬은 박근혜 정부에도 이어집니다. </div> <div><br></div> <div>2015년에는 고엽제 전우회 회원 부부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의 교통비와 식비 등 일체 경비를 댔습니다. </div> <div><br></div> <div>[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실상 여론을 조작하고 반대세력을 제압하기 위한 정치공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예산을 통하지 않은 우회적 지원이기 때문에 국회의 통제에서도 벗어나고요.]</div> <div><br></div> <div>공기업의 보수단체 지원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