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염창-고터 구간을 다니며 출퇴근합니다.
매일 아침저녁 지옥철을 경험하죠.
지하철 9호선은 혼잡도 1,2,3등을 석권했다고 합니다.
9호선의 혼잡도가 234%라는데, 이말인즉 각 출입문에 30~40명의 사람들이 빽빽하게 서있는거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서울시에서는 현재 4칸짜리만 운영되는데 6칸으로 늘릴계획을 밝혔습니다만,
검색을 해보니 근본적으로 큰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아래 기사에 링크된 기사를 정리하자면
1. 9호선은 민간자본을 일부 들여서 만들었는데, 그 대가로 받은 소액지분으로 프랑스 회사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2."9호선은 이명박·오세훈 전임시장 시절 지하철 분리운영 정책으로 1단계 건설과 운영을 외국 민간회사에 맡겼다" 꼼꼼한 그분이 여기도 있네요.
3. 프랑스회사는 이익의 87%를 배당금으로 가져가며 초기출자금 8억에 40여배에 달하는 수익을 챙겨갔다.
당연히 배당을 그만큼 했으니까, 시민 안전을 위한 재투자나 시설 확충은 없었다고 합니다.
아침에 출근할때 보니까 9호선 노동조합 분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계시더군요.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의 근무조건은 최악이라고 합니다. 회사는 법정최소치에 근거했다고 하고 있지만요.
인건비 절감을 위해 1인역사도 존재한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시한폭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하철 9호선의 이직률은 50%를 넘긴다고 하네요.
저는 노동조합과 하등 관계가 없는 일반 시민입니다만
너무나 불편하고 위험한 지하철 9호선을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관심이 필요합니다. 사람답게 출퇴근 하도록 도와주세요 ㅠㅠ
파업 지지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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