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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록 박근혜가 당선된것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좋은 정책을 펼쳐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가길 바란다."

이게 비판적 지지죠.
맘에 안든다가 전제로 깔리지만 그래도 일단 믿어보겠다인 것입니다.
그 다음에 하는 행동을 좀 보다가 계속 맘에 안든다면 지지를 철회하면 됩니다.
"맘에 안들어도 믿어보려했더니 하는짓 보니 역시 안되겠네"

지금 문재인대통령의 인선이 마음에 안들면 지지 철회하세요. 그리고 문재인대통령의 행보에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지지하면 됩니다. 다 마음에 안들면 아무도 지지하지 않아도 됩니다.

심플!

지금 비판적 지지자들의 행동이 문제가 되는 것은 위의 간단한 방법을 놔두고 비판적 지지를 해야 된다며, 동조하지 않는 다른 지지자들을 맹목적 지지자라고 비판하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많은 이유가 있겠죠. 공약을 보고 지지할 수도 있고, 단순히 정당 때문에 지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공약이나 정당에 따라 지지한 결과 이명박 전대통령과 박근혜가 당선되었죠. 

그 이후에 사람들은 공약뿐만이 아니라 "사람"을 보고 지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은 공약을 지킬 사람인가, 공약대로 실행할 능력이 되는 사람인가, 공약을 이룰 구체적인 비전이 있는 사람인가 등등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이나 행보를 보고 신뢰할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결정한 것입니다.

즉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믿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인선이 완벽하지 않아 보여도 믿고 지지 하는 것입니다.

이게 1번이라는 이유만으로 나라를 팔아먹었든, 나라를 팔아먹을거든 상관없이 지지했던 맹목적 지지자들과는 어떻게 같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안든다면,
지지 철회하고 반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