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그동안 정치 업적이 거의 없고 </div> <div>머리에는 우동사리만 들어있는 돌대가리니 찍지말라고 했더니</div> <div>주위에선 나더러 빨갱이라 비웃으며 다들 바꾸네를 찍었다.</div> <div> </div> <div>그날 밤 바꾸네가 당선됐다는 확정소식 앞에 절망했다.</div> <div>이 나라가 다시는 회복될 수 없는 암흑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기분이었다.</div> <div>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서 느껴던 것보다 더 깊은 절망이었다.</div> <div> </div> <div>그러나 절망 끝에 희미한 위안이 생겼다.</div> <div> </div> <div>뇌가 굳은 인간들이 그토록 원하는데 </div> <div>바꾸네는 어차피 언젠간 한번 해먹을 여자였다....</div> <div>하지만 색누리당엔 더 이상 다른 인물이 보이지 않으니 이걸로 끝일꺼다.....</div> <div> </div> <div>한마디로 말해서 저쪽엔 이제 나올 선수가 없다....라는 희망이었다.</div> <div>역시나 그 희망이 실현됐다.</div> <div>인물이 오죽이나 없으면 대기한 타자들이</div> <div>돼지발정제나 털건배같은 인간같지 않은 철면피들만 줄을 서있다.</div> <div> </div> <div>정당지지도가 정확히 지적해 주고 있다.</div> <div>35%는 먹고 들어갔던 그들이 지금은 8%이다.</div> <div>그들의 이미지는 이제 급속하게</div> <div>늙은 정당이고 꼰대들만 득실거리는 영남의 자민련으로 인식될 것이다.</div> <div> </div> <div>반면 더불어당에는 젊은 인재가 화수분처럼 넘쳐나고 있다.</div> <div>이런 식이라면 20년은 물론이고 그 이상도 정권을 잡을 수 있다.</div> <div>장기집권을 통해 친일매국노들의 씨를 말려 버려야 한다.</div> <div>오래된 정권은 썩기 마련이지만 지금은 그걸 걱정할 때가 아니다.</div> <div>흠집이 있더라도 우선은 절대적으로 밀어주다</div> <div>15년쯤 지나 민주주의가 안정되면 </div> <div>건전한 비판세력으로 돌아서서 정치가 타락하지않도록 지지해주면 된다.</div> <div> </div> <div>이명박그네 동안에는 뉴스를 안봐 저녁시간에 여유가 있었는데</div> <div>지금은 뉴스 보느라 할 일이 밀려 </div> <div>늦어진 취침시간 덕분에 피곤해 죽겠다.</div> <div>그래도 행복하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