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 <p>한달전.... 1926년생이신 할어버지는 문재인은 빨갱이라고 하셨습니다... </p> <p>엄니와 저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렸는데도 믿지 않으시더라구요</p> <p><br></p> <p>(참고로 49년생이신 제 어머니는 부산 출신이시고, 여태까지 쭈욱 민주당 후보만 뽑으셨습니다 ㅋ~~~</p> <p> 5년전에 주변 분들 모두 박근혜 뽑을때, 독재자 딸을 왜 뽑냐고, 아버지한테 뭘 보고 배웠겠냐고 뽑지 마라고 설득하셨고, </p> <p> 이번에도 주변 분들에게 모두 1번 찍으라고 강력 영업하신 분이십니다 ㅋㅋㅋㅋㅋ)</p> <p><br></p> <p>암튼 할아버지 설득이 힘들것 같아서 </p> <p>"그럼 문재인 뽑는 제가 빨갱이인가요? 할아버지 문재인 안뽑으시면 저 할아버지랑 말 안할거에요!" </p> <p>라고 살짝(?) 협박을 드렸죠.. </p> <p><br></p> <p>그래도 별 기대 안했었는데.. 오늘 몇번에 투표하셨냐고 여쭤보니 </p> <p>손가락 한개만 올려서 보여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제 아들과 함께 박수쳐드렸습니다</p> <p><br></p> <p>내일은 할아버지께 용돈 좀 챙겨드려야겠어요 ㅋ~</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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