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 <p>안희정씨 대연정 발언을 듣고 생각해봤는데</p> <p>기회주의적으로 그냥 던져본 말이 아니고</p> <p>꽤 오래 생각해온듯한 안희정씨의 소신이고 비전인듯 보입니다.</p> <p><br></p> <p>앞으로 우리가 할 일은 적폐청산과 개혁인데</p> <p>그것들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이냐 </p> <p>이제 how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네요.</p> <p>한쪽을 청산대상으로보고 싹 쓸어버리느냐</p> <p>현실가능한 수준의 개혁안을 협치를 통해 온건한 개혁들을 계속 해나가느냐.</p> <p>한쪽은 수구세력의 극렬 반발때문에 실질적 성과를 내는게 만만치 않을 수도 있을 것이고</p> <p>한쪽은 발전된 성과는 나오겠겠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의 개혁은 되지 못할 수 있을 것이고.</p> <p><br></p> <p>더 낫다고 생각하는 방법론이야 다를수 있죠. </p> <p>그 중 어느쪽이 지금 현실에 더 적합하냐 하는건 우리가 판단할 몫이구요.</p> <p>우리가 그렇게 원했던 정책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겁니다.</p> <p>전 안희정씨가 말한게 언젠가는 우리 정치가 도달해야 할 이상적인 그 어떤것이라는 생각은 합니다만</p> <p>차기보단 차차기에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p> <p><br></p> <p>어찌됐든 젊은피 답다 싶습니다. 미래가치를 제시한거니까요.</p> <p>유시민이 말하는 큰 기술이 이런걸 말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p> <p>차기만을 생각한다면 정무적으로 봤을때 여러모로 무리수 발언이었지만</p> <p>차차기를 염두한다면 나쁠 것 없어 보입니다.</p> <p><br></p> <p>문재인이라는 압도적 지지율의 후보와 끝까지 레이스를 완주하면서</p> <p>네거티브하며 실망스러운 억지 대립각을 세우지도 않고,</p> <p>또 그렇다고 긴장감없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머무르지도 않는 방식.</p> <p>둘의 시너지를 내면서 자기 미래를 위한 포석까지 깔아두며 차근차근</p> <p>저는 안희정씨 잘 가고 있다고 보입니다. </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