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가 강직하지 못하고 물러서 저래서 국가의 수장을 하겠냐고 한다. <div>그리고 이전의 국가 수장 누구도 물러서 이렇게 된거라고 손가락질 한다.</div> <div>심지어 지역단체장인 누구도 무르다고 한다.</div> <div>그런데 정말 무른건 누구였는가?</div> <div>그 많은 여린 목숨이 힘없이 사그라들고</div> <div>바다보다 많은 피를 보고 이뤄낸 민주주의</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직도 어떤 곳에서는 한날에 한집건너 향을 피우는데</span></div> <div>그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기득권 발치에 구를때 애써 외면하고</div> <div>누군가의 목숨과 바꾼 제보도 묵살하다</div> <div>기어코 진실이 따갑게 손가락 사이를 비집고 나와서야</div> <div>촛불을 들고 일어난 우리는</div> <div>도대체 얼마나 무른건가.</div> <div><br></div> <div>역사는 반복된다지만</div> <div>다시는 이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려면</div> <div>단단해져야 하는건 결국 누구인가</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