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명투표가 안되면 소속정당별 찬반 표수라도 구분 가능하도록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박이 찬성하겠다 한뒤 들어가 반대표를 던지고 국민의당에서 이탈표가 나온것이라 의심받게 만들거나 더민주에서 조기 대선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 이탈표가 나온것이다라고 뒤집어 씌우면서 야3당을 갈라놓고 궁극적으로는 지금 형성되어있는 국민과 야당의 연대를 다시 갈라놓을 수 있겠죠.
그도 아니라면 그럴리야 없을거라 믿고싶지만, 어이 없게도 비박이 어느정도 찬성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이나 더민주 내에서도 당론을 따르지 않고 당연히 새누리에서 나온 반대표라고 생각하겠거니 하며 이탈표를 생성할 가능성도 완전히 없다고 장담 못합니다. 이미 국민의당 내부에선 탄핵 자체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왔던 것으로 압니다.
기명 투표가 불가능하다면 정당별로 시간차를 두고 입장해서 투표 무기명으로 한후 다음당 입장전에 찬반 숫자를 바로바로 업데이트 공표하는 방법으로 새누리가 마지막에 들어가면 된다고 봅니다. 이러면 정당별 찬반 숫자는 바로 공개되는것이고 반대표를 던진 사람에게 보복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해도 정확히 누구인지 꼭 찝어 드러나지는 않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