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김무성 의원의 야합 신호에 화답하자, 천정배 의원과 국민의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어제 내각제 개헌을 사실상 선포했습니다. <div><br><div>박지원 의원과 안의원 측근인 문병호 등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그가 주장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호남은 오랫동안 경제적 낙후로 신음하고 있어 앞으로 수십 년간 노력해도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 정치적으로 소외되고 들러리만 서고 있다"</div> <div><br></div> <div>"정의롭고 수준 높은 호남 주민들과 함께 앞장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의 나라를 열겠다."</div> <div><br></div> <div>"약무호남 시무국가라는 말처럼 호남은 늘 나라를 지키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앞장서 왔다. 그러나 호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우리 자신의 정당한 몫을 포기하는 결과를 가져왔는데 이제는 스스로도 구하고 나라도 구하는 자구구국의 길을 가자."</div> <div><br></div> <div><br></div> <div>결국 김무성 등 새누리 부역자 일파와 개헌 시도시 닥칠 호남인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여론 선동전에 들어 간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이미 총선에서 그들에게 호남 석권이라는 과실를 가져다 준 주요 원인인 '세속주의 욕망론'의 <span style="font-size:9pt;">연장선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현대통령제하에서 민주당이 집권하는 것 보다는 국민의 당이 내각제의 직접 수혜자가 되는 것이 호남의 빠른 경제적 발전을 위한 최선의 대안임을 지역민들에게 주지시켜 내각제를 관철하겠다는 노골적인 선언입니다.</div> <div><br></div> <div>그렇다면 호남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요?</div> <div><br></div> <div>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하는 쓰라린 결과를 지켜 봐야 했던 한 사람으로서 솔직히 걱정이 됩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문재인 전 대표가 지적했던 족벌언론,새누리당,검찰,재벌간의 강고한 특권 카르텔이 와해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국민의 당때문에 무산될 개연성이 있기 때문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조선,동아,중앙은 머지않아 곧 내각제 개헌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입니다.</div> <div><br></div> <div>그들은 정국을 유리한 방향으로 조성하려고 내각제에 찬동하는 여야 정치 자영업자들과 함께 문 전대표를 향한 압박의 강도를 높여 갈 겁니다.</div> <div><br></div> <div>문제는 여론인데, 그들에게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탱시켜줘 왔고 또한 앞으로도 계속 유지시켜 줄 마르지 않는 화수분인 기성 세대가 존재합니다.</div> <div><br></div> <div>그 세대의 다수를 차지하며 지역 구도와 종북론에 갇혀 있는 50대 중후반 이상의 연령층은 사실, 대통령제와 내각제 등의 정치 제도에 대해서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따라서 내각제가 당신들의 정치 의식 수준에 맞지 않는 제도라는 불편한 사실을 인지한다는 것 또한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입니다.</div> <div><br></div> <div>젊은 세대는 인터넷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찾아 본 후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지만, 그 분들에게는 종편이 내세운 패널들의 의도적으로 왜곡된 언사가 진실이기에 마치 내각제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아 줄 정답처럼 보일겁니다.</div> <div><br></div> <div>더욱이 영호남 충청 공동정권, 지역 감정 해소라는 그럴싸한 명분을 꾸며 내면 저들의 간교한 전략이 성공을 거둘 지도 모릅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문 전 대표와 민주당은 내각제 개헌론 패거리들의 속내를 너무나 잘 알기에 그들 뜻대로 쉽게 흘러 가지는 않을 겁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끔직하고 비정상적인 10년간의 가짜보수시대를 다시는 맞이하고 싶지 않은 깨어 있는 시민들이 적지 않기에, 기득권 세력은 각본조차 제대로 짜기 어려울 것입니다.</div> <div><br></div> <div>개헌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헌법 전문가들과 정치인들 그리고 관심있는 시민들이 모두 참여하여 토론하고 숙고해서 합리적으로 결정할 중차대한 국가 대사입니다. </div> <div><br></div> <div>오직 권력을 나눠 갖기 위한 탐욕만으로 달려들, 번갯불에 콩 구워 먹을 사안은 결코 아닙니다.</div> <div><br></div> <div>민주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div> <div><br></div> <div>대한민국 역사는 결정적인 순간에 늘 승리하지 못하고 패배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제는 어둠의 세력들을 완전히 대청소해야할 시점입니다.</div> <div><br></div> <div>민주당은 이명박,박근혜 부역자들과 야합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새누리 이중대에 불과한 안철수와 국민의 당의 야욕을 철저히 깨부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