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토박이 입니다.

저번에 100만명이 모였던 광화문 집회이후,

이번엔 못올라가게 되어 

부산 서면에서 참가하게되었습니다.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분들께서 

방석을 하나씩 깔고앉거나 길가쪽에 서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사실, 동영상을 많이 찍었지만 방법을 몰라서

엉망진창으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손이 더러덜덜더러덜 했네요.

사진 상태가 안좋은점은 양해부탁드립니다 ㅋㅋ 

집회 중에 가장 생각났던 것은 

 조pd님이 오셔서 노래를 불러주신 덕분에

현장이 축제같은 분위기가 되어서 좋았었고,

참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중간에는 할머님의 비속어가 담긴ㅋㅋ

연설도 속이 시원했습니다. 

 9시쯤 부터는 행진을 하기 시작하면서 서면에서

문현교차로까지 행진을 하게되었는데,

정말 많은분들이 함께 박근혜 구속, 퇴진을 외치면서

걷는데, 뭔가 자랑스럽기도 하면서 좋았습니다. 

뭐라 표현을 못하겠네요..ㅎ 

문현교차로에서는 집회가 끝이 났는데. 주최측에서

휴대폰의 후래쉬를 켜달라고 했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근처 아파트에 계시는 몇 몇 분들도 베란다에서 

휴대폰 후래쉬를 켜고 흔들어주셨을때 고맙기도하고 ㅋㅋ

문현교차로쪽의 다리 위에서 많은 분들이 후레쉬를 켜주셔서

다리가 반짝반짝 빛이나는 장관을 보여주시기도 하셨어요.

그냥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