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탐구생활 32화 – 양향자의 문재인 양산자택 방문기
당 대표에서 물러난 후 문재인 대표는 서울 홍은동 집을 떠나 경남 양산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양산 집을 방문한 분들의 사진이 간혹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는데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구서을 지역위원장이 5월 6일 문재인 대표의 양산 자택을 방문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먼저 총선에서 낙선한 양향자 지역위원장을 향해 김정숙 여사가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편안한 차림으로 양향자 부부를 맞아주었고 마치 친정 오빠와 같았다고 합니다. 힐링이 되었다고 말하는 그 날의 이야기를 양향자 지역위원장의 목소리로 들어봅니다.
당시 상황을 즐거운 마음으로 전하고 있지만 이 날에서 과거 방향으로 되감기를 한 달만 하면 광주 서구 을에 출마해서 목이 터져라 길거리 유세를 하는 양향자 후보가 있습니다.
다음카페 ‘젠틀재인’ 유튜브 영상에는 4월 2일, 광주 서구을 양향자 후보의 거리 유세 모습이 있습니다. 당시 양향자 후보는 상대 후보 측에서 "문재인이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양향자에게 표를 주면 안 된다"고 하는 선거 전략에 힘겨워하고 있었습니다. 양향자 후보는 눈물로 광주 시민들을 향해 호소했습니다.
“우리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 전남의 대학을 나온 청년들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나처럼 그렇게 피눈물나게 살게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 할 우리가 언제까지 이상한 당에 끌려 다녀야합니까?
깨어나주셔야 합니다. 분연히 일어나주셔야 합니다.“
양향자 후보의 간곡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총선 결과는 낙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치의 길에 들어선 양향자는 ‘문재인 키즈’가 아니라 ‘문재인과 함께 혁신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