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음슴체.
1. 김종인은 안철수 정몽준의 엘리트주의와 닮아 있슴.
김종인은 왜 저럴까 ? 여기서 부터 시작해야 함. 김종인은 왜 정치를 시작했고 왜 정치를 하려는가? 그리고 김종인은 뭐 때문에 저러는 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됨. 김대중은 남북통일 민주주의를 위해 대통령이 되려 했고 노무현은 지역주의 청산 민주주의 남북통일을 위해서 대통령이 되었음. mb는 재벌이 되기 위해 대통령이 되고 싶고 했고. 김종인의 표면적인 욕망은 경제 민주화 임. 실상 어떤 상태로든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고 싶어함. 그의 욕망이 바로 그의 태도 정서 이익 감정을 결정하게 되어 있음.
근데 이 욕망을 실현시킬 수단에 대해서 말하고자 함. 김종인은 역설적으로 그 나이를 먹어서도 한번도 민주주의를 체험한 적이 없음. 왜냐 대통령과의 이야기를 통해 대통령의 권한을 자신의 힘처럼 쓴 사람임. 절대적인 힘을 가진 존재가 도구로 부리면 딱 좋다. 이거임. 근데 절대적인 힘이 되는 과정을 겪은 적 있냐 없음. 즉 으쌰 으쌰 여기 여기 모여라. 리더의 역할을 해본적이 없음 언제나 부리는 '도구'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했음.
문제는 자기가 '도구'가 아닌 '주인'의 역할을 했다는 것으로 착각함. 여기서 김종인의 비극이 시작함. 김종인은 한번도 지역구에서 싸워서 이겨본 경험이 없음. 게다가 자기 친구들이 죽고 다치는 경험 해본적 없음. 일생에 유일한 고난이 돈 먹었다고 감옥에 간게 전부인 양반임. 그의 비극은 그가 살아본 날들에 동지들을 잃어버린 경험이 없다는 거임. 정치인은 이게 매우 중요한데 자신과 울고 웃는 동지들과 함께 싸워본 경험이 정치인의 인생을 좌우할때가 많음.
김종인은 자기는 이렇게 능력이 있는데 왜 사람들이 안써줄까? 여기서 그 고민을 시작했다면 김종인은 꽤 중량감 있는 정치인. 적어도 삼김 밑에 있는 정치인 수준까지는 올라갔을텐데 그런 고민을 해본적이 없음. 왜 사람이 안써줄까? 아주 간단함. 지역구 정치인이 비례 정치인에 대해서 저게 뭘 아는가? 할때가 많음. 왜 그런줄 앎? 지역구 정치인은 정말 개고생함. 일단 선거 기간내내 사람이 보든 안보든 절해야 하고 음식점 같은데 들어가서 지지해달라고 명함주면 명함 찢어버리고 명함 던져버림. 쌍욕 먹는건 예사.
김종인은 그걸 잘 못함. 쌍욕 먹을때 웃으면서 고개 숙일줄을 모름. 그걸 잘하는 사람이 바로 문재인. 문재인이 대단한 이유는 문재인의 지성 품격 이기도 하지만 잘 참는거 때문임.
김종인은 그걸 못함. 김종인의 욕망이 슬픈건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로 그 욕망을 이룰수가 없기 때문에. 지역구 정치인이 되어서 자기 힘으로 세를 모을수가 없기 때문에 당이 필요함. 주인의 마인드를 가졌으나 주인으로서의 '힘'을 못가짐. 자신은 도구인데 여전히 주인이니까. 그런데 문재인을 걸고 넘어지면서 씹어볼려고 했는데 그게 안되지. 왜냐 일단 내공이 딸림.
2. 김종인은 문재인을 못 이겨. 그렇기에 막 씹어대지만 결국은 태업으로 간다.
김종인이 자리를 버리고 '야인'으로 돌아가 자기 정치할거 같음? 솔직히 안철수 욕을 해도 김종인은 안철수보다 못함. 안철수는 동교동이랑 이야기 잘해서 당을 새로 만들정도의 능력은 있슴. 김종인은 비례 던져버리면 그냥 '백수'임. 김종인을 옳다구나 새누리에서 데려갈까? 새누리는 김종인이 필요없음. 김종인 역할 할 사람이 많음.
죽으나 사나 당에 묶여서 이 당에서 주인역할을 해야 하는데 문재인이라는 산이 버티고 있음. 근데 착각이 문재인이라는 산이 없어지면 어떻게 되냐 당이 공중분해됨. 문재인을 때릴수록 자신의 입지가 줄어듬. 문재인은 최고의 탱커임. 문재인 말고도 내공있고 힘센 사람 많음. 게다가 머리 잘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음. 김종인의 역할 홍종학이 해도 되고 우석훈이 해도 됨. 홍종학이나 우석훈은 김종인 처럼 여우짓 안함.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지. 4년 동안 놀고 먹는 시추에이션으로 가는 거임.
김종인이 아무리 해봐야 문재인과 정청래 이해찬과는 격이 다름. 맨발 뛰어도 안되.
3. 문재인 앞길은 아직도 고난의 가시밭길.
일단 조직이 다시 정비되야 함. 문재인이 가는 길 어려움. 그 길을 먼저 깔아줄 사람이 당 대표가 되어야 함. 가장 적합도는 이해찬. 그다음 정세균. 정도가 될거 같음. 정세균은 국회의장 자리에 욕심 내는거 같으나 이해찬이 안되면 정세균이 되는게 가장 최적인 시츄에이션.
정세균이 대표가 되면 좋은게 일단 정세균은 전북출신임. 호남에서 우리지역 정치인 프라이드가 작동함. 호남에서 우리대표라는 의식이 작동해서 한결 부드럽게 대권가도를 만들어 줄 가능성이 높음. 게다가 정세균은 문재인에게 호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김종인과는 거리감이 많음. 또 선거를 잘 진두지휘하고 거느리고 부리는데 아주 도가 튼 양반임.
이해찬이 되면 선거의 귀신이라 잘되겠고 복당만 하면 당 대표 되는거는 문제 없을거라고 보임. 친노 친노 그 지랄 백날 해봐도 됨. 이해찬이 선거에서 진거 봤음? 당내에서 당외에서도 무조건 이기는 필승카드 임. 하지만 이해찬의 단점이 있슴. 뭐냐 너무 강함. 프라이드가 너무 세다. 그게 단점임. 이해찬은 물러설때 물러서고 나아갈때 나가는 정치인이 맞음. 근데 고개 숙이는데 부족해.
그래서 이해찬이 대통령이 못 된거임. 킹메이커는 될수있지만 킹은 못되는 남자.
4. 김종인은 별 걱정 안함.
김종인은 별 똥볼을 차고 뭐를 해도 그게 안먹힘. 이해찬 복당전까지는 힘을 씀. 그러나 이해찬 복당하면 이해찬이 친문 친노 세력 묶어서 결집해버리면 김종인이 외부에서 무슨 말을 하고 다녀도 당내에서는 아무런 영향력이 없음. 결국은 당선거에 이기는 사람이 모든 것을 가져감.
문제는 대선때 당에 총질하는거를 걱정해야 함. 김종인은 비례기 때문에 절대로 나갈일 없음. 나가면 백수임. 그러니까 이철희 박영선 과 함께 같이 내무반에 총질하면서 경제 민주화 역할 안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몽니 부리면서.... 김종인 욕망 이익 감정은 딱 하나야. 내 말대로 모든 것을 해줘. 어린아이가 젖달라고 떼쓰는 것과 같지. 정치인의 욕망은 아주 어린아이의 욕망처럼 순진무구해. 아주 잘 읽혀. 자리에 올라서 남을 호령하고 싶다는 거지. 김종인의 욕망은 문재인의 욕망과는 아주 달라. 누구는 또 한몸이네 갈라치기 하네 그러네 하는데
문재인은 자신의 욕망을 죽이면서 올라온 사람임. 노무현을 잃었고. 사법고시 소식을 유치장에 들었고. 동생이 좋은 자리에 가니까 배타고 나가라고 했고. 문재인은 자신을 주인이 아닌 도구로써 인식했고 도구로써 기능하는거임. 밑바닥에서 올라와서 밑바닥의 마음을 아는 사람임. 문재인의 욕망은 김종인의 욕망과는 아주 다르고 실현 방식 자체도 다름. 문재인의 욕감 감정 이익은 단 하나로 설명됨. 사사롭지 않은 방식 '정의'를 택한 사람임. 그러니까 문재인의 행동이 이해가 됨. 문재인의 생각과 행동은 실수가 있고 판단미스도 있지만 여기서 벗어나지 않음.
이에 반해 김종인은 절대권력을 위임받아 호가호위하면서 권력을 행사함. 스스로가 절대적 권력을 가지지 못함. 게다가 킹메이커의 역할도 아니고 항상 절대권력을 가진 절대권력자와의 협상 내지는 비호를 받아가면서 자신이 추구하고 싶은 욕망을 이루어 왔음. 그 욕망이 분출될수록 자신의 위상을 깎아먹음...... 말할수록 깨는 타입 ....
결론
김종인은 이제 별 신경 안써도 아웃된다. 그나저나 당 대표는 누가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