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전 호남 자손입니다.</div> <div>저희 아버님은 김대중정부의 </div> <div>국민회의때부터서 서울 군자동에서</div> <div>국민회의 고문으로 활동하셧습니다.</div> <div>광진구 군자동이란 지역이 워낙 호남향우회의 </div> <div>조직력이 막강합니다.</div> <div>그 호남향우회를 첨 만드신분이 아버님입니다.</div> <div>지금은 추미애 지역구 일겁니다.</div> <div>광진구 내의 모든 호남향우회는 국민회의당의 선거를 도맞아서 </div> <div>했다고 볼수있습니다.</div> <div>저는 그당시 어렸기때문에</div> <div>선거때마다 집안일은 뒤로 하시고</div> <div>거리로 나서시는 아버님이 싫었습니다.</div> <div>3당 합당 후에 치뤄진 대선에서</div> <div>김대중 대통령이 낙선되시고</div> <div>아버님의 그 씁슬한 뒷모습은...</div> <div>애증속에 아직 기억에 남네요.</div> <div>지금은 돌아가셧지만...</div> <div> </div> <div>제가 군대있을때 김대중 대통령을 만들기위해</div> <div>아버지는 누구보다 열심히 뛰셧습니다.</div> <div>지역구에서 혹은 호남으로 혹은 부산으로</div> <div>이동하시면서..선거운동을 하셧죠.</div> <div> 부산에선 침까지 뱃더라고 하시더군요..</div> <div>전 그당시 정치는 관심없었고 70넘은 양반이...</div> <div>왜...저러시나 했어요.</div> <div>다만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div> <div>병역비리가 터지는 바람에 군인들 사이에서도</div> <div>반이회창 바람이 불었죠.</div> <div>그래서 당연하게 저는 </div> <div>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했습니다</div> <div>지금도 그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뿌듯합니다.</div> <div>제가 처음 선택한 분이 당선되셧으니까요.</div> <div> </div> <div>그리고 노무현!</div> <div>아버지에게</div> <div>제가 오히려 말했씁니다.</div> <div>경상도사람이 대통령 되겟다는데...</div> <div>호남사람들이 지지하겠어요?</div> <div>아부지께선</div> <div>야 이눔아 김대중 대통령이 얼마나 지역감정으로</div> <div>한평생을 고난받고 핍박 받앗냐.</div> <div>호남도 달라져야 한다. 광주 바라</div> <div>노무현을 경선에서 뽑았잖아.</div> <div>...</div> <div>그 노무현 살아온 인생을 바라</div> <div>지역감정을 깰려고 얼마나 노력한 사람이냐.</div> <div>호남사람이 아니라 지지하지않는다는게 말이되냐?</div> <div> </div> <div>그런 아버지가 사실 그당시에는 </div> <div>그닥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div> <div>그런데 갑자기 노풍이 불고 노사모가 </div> <div>방송에 나오고 ...</div> <div>그래서 저는 노무현을 </div> <div>선택했습니다.</div> <div>또 당선되시고..</div> <div>전 또다시 자랑스러운 대통령을 만들었습니다.</div> <div>훗날...</div> <div>이명박이 당선되고 얼마 안있따가 </div> <div>아버님은 심장마비로 가셧습니다.</div> <div> </div> <div>전 자랑스런 두분의 대통령을 내손으로</div> <div>만들었다고 생각하고 </div> <div>그런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div> <div> </div> <div>비록 호남에선 태어나기만 하고</div> <div>서울에 올라와 살고</div> <div>지금은 김포에 살고있지만.</div> <div>전 호남자손이란 것에 단한번도</div> <div>부끄럽다고 느낀적없고</div> <div>오히려 자부심을 갖고 이제껏</div> <div>살았습니다.</div> <div>정치하시느라 가정에 소흘하고</div> <div>남들은 정치하면 돈도 많이 벌고</div> <div>그러던데 울아부지는 있는돈 다 쏟아가면서</div> <div>...</div> <div>부산에서 침 맞아야가며</div> <div>김대중을 알리셧던 우리아부지.</div> <div>호남은 그런 우리 아버지의 희생을</div> <div>송두리쩨..뽑아낸 기분이 듭니다.</div> <div>더민주가 공천 잘못한거 압니다만</div> <div>말도안돼는 흑색 선전의 선동에 놀아나고</div> <div>종편에 놀아나고..</div> <div>그렇다고 정의당 후보 하나 선택하지않는 호남..</div> <div> </div> <div>전 이제 호남 자손이란것에 대한</div> <div>회의를 느낍니다.</div> <div>수도권의 호남 자손은</div> <div>영남패권 친노패권 호남홀대 </div> <div>선동못들어서 </div> <div>전략투표했습니까?</div> <div>수도권은 종편 안나와서</div> <div>못보고 전략투표 했습니까?</div> <div>휴...</div> <div>부산 영남에서 3당 합당에 반대하며</div> <div>김대중을 지지한 노무현 문재인을</div> <div>그런식으로 갈라처놔야 속이 시원합니까?</div> <div>울아부지가 부산내려가서 침맞아가며</div> <div>김대중을 알려신 씨앗은</div> <div>이제와서 싹을 트는데</div> <div>호남은!! </div> <div>그 위대한 김대중을 전라도땅에</div> <div>왜곡시켜 안주시켜니 만족들 하십니까?</div> <div>호남은 그위대한 노무현을</div> <div>나쁜놈 만들었으니 이젠 기쁘십니까?</div> <div>그것도 모자라</div> <div>김대중과 노무현을 서로 분리 시켜놓았으니</div> <div>다들 만세라도 부르실랍니까?</div> <div> </div> <div>...</div> <div>호남의 선택에 정말 서운합니다.</div> <div>당분간 호남에 내려갈일은 없을듯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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