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약자에게는 약자의 논리가 있다. 그것은 강자 탓을 하는 것이다.</div> <div>그러나, 허무하다. 어떻게 강자가 되어야 하는지 말하지 못한다. 강자의 책임과</div> <div>강자로써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다. 강자탓 하다 평생 약자가 된다.</div> <div><br></div> <div>소선거구제는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로막는다. 그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이고,</div> <div>매수당한 심판이다. 그렇다. 정의당은 태생이 불리하다.</div> <div>불리하게 태어났으면, 바짓가랑이 붙잡고 동정을 요구할 수 있다. </div> <div>그러나 동정표는 언제나 한시적이다. 동정표는 들러리를 위한 것이지</div> <div>주인공을 위한 것이 아니다. 국민은 강한 대통령, 강한 정당, 강한 대표를 원하지</div> <div>남탓만 하는 불쌍한 리더를 원하지 않는다.</div> <div><br></div> <div>그렇다면 어떻게 정의당을 제1여당으로 만들 것인가?</div> <div>첫째, 소선거구제를 개혁한다. 둘째, 여당과 야당의 실수를 기다려 표를 흡수한다.</div> <div>셋째, 여당야당에 대한 양비론으로 심판론을 내세운다.</div> <div><br></div> <div>두번째와 세번째는 전술적으로 열등하다. 그것은 마치 전교 1등의 마킹실수를</div> <div>기다리는 2등처럼, 자신의 운명을 상대방의 실수에 연동시킨다. 물론</div> <div>실수하면 표를 흡수할 수 있다. 정치에서 상대방의 실수는 언제나 좋은 일이다.</div> <div>그러나, 그것은 국민들의 비웃음을 사기 마련이다. 국민들은 알아챈다. 쫄아있다는 것을.</div> <div>그리고 그러한 리더는, 설사 대통령이 되더라도 선진국의 실수를 기다리며 강대국 탓을 할것이라는 것을.</div> <div>쓸수는 있더라도 국민에게 내새울 이상은 되지 못하는 것이다.</div> <div><br></div> <div>결국 정의당의 모든 목표는 소선거구제를 개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div> <div>거기서 진짜 실력, 진짜 대안정당으로서의 가능성이 태어나는 것이다.</div> <div>그렇다면, 다른 야당들을 설득해야 한다. 그러나, 제1야당이 소선거구제를 포기하는 것은</div> <div>기득권을 포기하는 것이 된다.</div> <div><br></div> <div>무엇인가? 소선거구제를 개혁하기 위해선, 야당이 이겨야 하고</div> <div>제1야당의 기득권을 포기시켜야한다. 무엇으로 설득하는가? 명분과 힘이다.</div> <div>그러나 정의당은 힘이 없다. 결국 명분이다. 정치적 명분이다. </div> <div>그것이 매 선거마다 정의당이 희생할수 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div> <div><br></div> <div>당장 더민주의 자살골이 정의당의 지지율을 올릴 수는 있어도, 절대 정의당이</div> <div>거대야당이 되게 만들 수는 없다. 정의당은 더민주가 실수해도 여권에 표가 몰려</div> <div>소선거구제 개정 못한다. 더민주가 여당되도 소선거구제 동의 안해주면 끝이다.</div> <div><br></div> <div>더민주가 잘하고, 정의당도 잘했을때, 그리고 정의당의 정치적 명분히 축적됬을때서야 </div> <div>정의당의 선거구제 개혁이, 정의당의 제1야당으로써의 가능성이, 그리고 집권당으로써의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div> <div><br></div> <div>모든 개혁과 변혁에는 피가 따른다. 혹자는 왜 우리만 희생해야 하냐고 말할지도 모른다.</div> <div>그러나, 민주화 세력이었던 민주화 운동을 하지 않았던 모두가 민주화의 혜택을 누린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억울한가? 역사는 그렇게 잔인하다. 역사는 단지 바른 선택을 한 사람들을 기억할 뿐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의당은 억울해서 계속 심판론을 내세우며, 소수야당으로 남던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스스로의 정치적 명분을 야당에 축적해가면서 기회를 만드는 것에서 선택해야 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만약 이번에 희생하지 않으면, 다음 총선에서도 더민주탓하며 소수야당으로 남을 것인가?</span></div> <div>그렇게 계속해서 약자의 길을 갈 것인가? 눈물을 무릅쓰고 집권의지를 가질 것인가?</div> <div>국민들이 지켜 볼 일이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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