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class="vtit"> <h1>서해 노을위에 詩를 쓰다</h1><a style="display: inline" id="icPlus" class="fzs"><img border="0" src="http://m.ijejutoday.com/image/icon_l.gif" alt="" /></a><a style="display: none" id="icMinus"><img class="fzs" border="0" src="http://m.ijejutoday.com/image/icon_l2.gif" alt="" /></a> </div> <h3>새해 첫 뱃길 청해진 고속훼리1호 이준석 선장</h3> <div class="vinfo">2004.01.01 (목) 00:00:00 <br /></div></div> <div><br /></div> <div><br /></div> <div>등대, 갈매기, 넓은 갯벌, 그리고 해조음… 제주-인천 15시간 항해<br />안전항해 위해 늘 긴장 <span id="imgPosition_2071"> <div align="center" width="100%"> <div style="width: 113px" id="imgBlock_2071" class="Cnimg"> <div id="VImg" class="VImg"><img id="img_2071" border="0" src="http://www.ijejutoday.com/news/thumbnail/200608/2615-2-2071_v150.jpg" height="150" alt="" /> <span class="imgIcon"><img id="dd_2071" alt="크게보기" src="http://m.ijejutoday.com/image/icon_p.gif" /></span> </div></div>이준석 선장</div></span>“새해에는 우울한 소식들보다는 일출처럼 힘차고 희망적인 소식들이 가득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br />제주와 인천을 왕복하는 여객선 청해진 고속훼리 1호 이준석 선장(58·부산시 동래구).<br />30여년 동안을 바다사나이로 살아온 이 선장은 바다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일몰을 떠올리며 새해는 일출처럼 활기찬 한해가 되길 기원했다.<br />이 선장은 20대 중반에 우연찮게 배를 타게 된 후 20년 동안은 외항선을 탔고, 최근 10년은 여객선 선장으로 바다와 함께 하고 있다. <br />바다에서 생활한 시간이 많았던 만큼 험난한 고비도 많이 넘겼다. <br /><font size="3" color="#c00000"><u><b>“처음 탄 배가 원목선이었는데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역에서 배가 뒤집혀 일본 자위대가 헬리콥터를 이용해 구출해 줬다"며 “그때 만일 구출되지 못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그 때 일을 회상했다.</b></u></font><br />이어 “바다에서 태풍을 만났을 땐 ‘다시는 배를 타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했지만 사람이란 간사해서 그 위기를 넘기고 나니 그 생각이 없어져 지금까지 배를 타고 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br />그는 가족이나 친척,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보다 배와 함께 보낸 시간이 많은 만큼 배에서 내릴 때면 섭섭한 마음에 다시 한번 배를 쳐다보게 된다고 말했다.<br />그 후 여객선 선장이 돼 처음엔 제주와 부산 노선을, 지금은 제주와 인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br />일반사람에겐 15시간이라는 운항시간이 길게만 느껴지지만 몇 달간을 배에서 지냈던 그에게는 짧은 시간이다.<br />그만큼 그가 바다에서 맞이한 일몰과 일출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br />“해가 떠오를 때의 바다는 용솟음치고 들끓는 것 같지만 석양 때가 되면 조용하기만 하다"며 “어느새 인생을 정리하는 나이가 돼 옛일을 돌이켜보니 마음이 숙연해진다"고 말했다.<br />이어 “설날이나 추석 등 특별한 날을 가족과 보낸 적이 드물다"며 “이제는 가족들도 그런 것에 대해 서운해하지 않고 이해해준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씁쓸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br />“대신에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여객선으로 실어나르며 내가 누리지 못하는 행복한 시간을 그들은 가족들과 누릴 수 있게 하는데 위안을 얻는다"는 이 선장은 “오늘도, 내일도 나는 배와 함께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br />혼자라는 것이 익숙해질만도 한데 석양이 질 무렵이면 그에게도 어김없이 외로움이 찾아오는 <span id="imgPosition_2072"> <div align="center" width="100%"> <div style="width: 106px" id="imgBlock_2072" class="Cnimg"> <div id="VImg" class="VImg"><img id="img_2072" border="0" src="http://www.ijejutoday.com/news/thumbnail/200608/2615-2-2072_v150.jpg" height="150" alt="" /> <span class="imgIcon"><img id="dd_2072" alt="크게보기" src="http://m.ijejutoday.com/image/icon_p.gif" /></span> </div></div>이준석 선장</div></span>것은 인지상정.<br />때론 가족들과 지내고 싶지만 가족들과 지내면 바다가 그리워지고, 바다에 있으면 가족들이 그리워져 매일 갈등을 한다.<br />그렇지만 이런 외로움과 갈등도 잠시, 어둠 속에서 운항해야하는 직업 특성상 긴장을 늦출 겨를이 없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작은 어선이 어디선가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위험은 항상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br />그래서 늘 긴장하며 살아야하지만 그렇게 지내야 잡념도 없어진다며 오히려 지금의 생활에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br />갑신년 소망을 묻는 질문에 “청년들이 모두 직장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세상이 되고 여객선 승객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그는 한겨울 매서운 바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바다로 나가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p></p></div> <div><br /></div><span lang="EN-US" style="font-size: 12pt"><b>*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m.ijejutoday.com/articleView.html?idxno=2615" target="_blank">http://m.ijejutoday.com/articleView.html?idxno=2615</a></b></span> <div><span lang="EN-US" style="font-size: 12pt"><br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font-size: 12pt"><br /></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font-size: 12pt"><b>아래 사진은 청해진 해운에 등록된 사진인데 10년전 제주투데이의 기사속의 사진과 같다는 것은, 결국 10년 전</b></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font-size: 12pt"><b>모습이라는 얘기네요. 차라리 오키나와 부근에서 배가 뒤집혔을 때... 그때...그냥... 에휴.... 너무 안타깝네요.</b></span></div> <div><b><br /></b></div> <div><span lang="EN-US" style="font-size: 12pt"><b><br /></b></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font-size: 12pt"><b>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7712907Uja3CShKYrYVHeolt.jpg" width="396" height="325" alt="세월호선장개새끼.jpg" style="border: none" /></div><br /></b></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font-size: 12pt"><b><br /></b></span></div> <div><span lang="EN-US" style="font-size: 12pt"><b>69세면 살만큼 사셨구만, 17~18세 손주뻘 되는 애들 살릴 생각이 안들었다는 게 정말 너무 화가 나서 차라리 십수년 전에 오키나와에서 배가 뒤집혔을 때 <span style="font-size: 12pt; line-height: 1.5">구조되지 못했다면, 다른 선장이 세월호 선장을 했을테고 사고 발생 시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못된 마음이 드네요.</span></b></span></div>
왜 구해줬어! 이 쪽바리 샛기들아! 
하여간 니놈들은 딴에는 좋은 일을 한다고 했는데도 우리나라에 결국 해를 끼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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