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한잔 했응께 걍 내 편한대로 쓸라요.</div> <div>고백합니다.</div> <div>내 사실 저번 대선때 박근혜를 찍엇소.</div> <div>그때까지만 해도 정치에 큰 관심도 없었고, </div> <div>그 나물에 그 밥이거니.. 했소.</div> <div>고 노무현 대통령님도.</div> <div>사실 이상은 높으셧으나 현실을 모르신.. 너무 몰라 </div> <div>앞에서도 뒤에서도 그렇게 맞아 가신</div> <div>그 분도 사실 그 당시엔 참.. 실망스러웠소.</div> <div>(이땐 저 고 노무현 대통형님 찍었소)</div> <div>신이 아니고 같은 사람이거늘.. 그걸 몰라본 내가 죄송스러워 </div> <div>가셨단 그 날 술을 많이 마셨소..</div> <div>부끄럽고.. 미안하고 참.. 그때 욕했던 내가 창피해서.</div> <div> </div> <div>세계적으로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이요. </div> <div>전 대통령이 고깟 시계하나 뇌물로 받았단 오명을 쓰고 자결하신게..</div> <div>생각하니 참.. 우습네.. 하....하하......참...</div> <div> </div> <div>박근혜를 찍고 딱 이틀만에 내 손모가질 잘라버리고 싶었소.</div> <div>내가 모질이였어..</div> <div> </div> <div>어른들 말씀에 하나 틀린게 없다. 란걸 믿고</div> <div>그냥 그게 맞겠지.. 하며 살고 생각했던 내가 노예였소..</div> <div> </div> <div>그게 맞다고.. 근 10년간 큰 정치적 이슈 없이 잘 해온 분이라 생각했소.</div> <div>박정희도 역사적으로 보면 새마을 운동이니 경제무역이니 하며 </div> <div>우리나라 부강하게 한 일등공신이라 생각했소.</div> <div> </div> <div>아.. 이쯤 쓰고 보니 지우고 싶을 만큼 부끄럽네..</div> <div>하지만 난 고백하오.</div> <div> </div> <div>난 이게 진실인줄 알았고 잘 찾아보지 않았으며 </div> <div>주위 어른들의 말씀에만 귀 기울이던 그런 반푼이였소.</div> <div> </div> <div>그래서 박근혜에게 더 분노가 치미는데..</div> <div>한 사람, 한 국민으로써 어찌 할 방도가 없으니 참 답답해서 오늘도 한잔 했소.</div> <div> </div> <div>어째 민주당은 당연하게 할 얘길 당연하게 못하고 </div> <div>국민들이 하는 얘길 조금만 듣고 대신 발언만 해 준다면.</div> <div> </div> <div>철도파업을 국회로 끌고 와 당당하게 인권 보장, 민영화가 아니라면 국회에 법으로 딱 못박게 해 주면</div> <div>그런 소리를 내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div> <div> </div> <div>하지만 그들도 본인들 실리가 없어서 그런지 선뜻 못나오는 그런 꼬라지가 </div> <div>앞날이 어두워 보여 개탄스럽네요.</div> <div> </div> <div>누구 어느 당이 언제 우리 국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줄 날이 올지.</div> <div> </div> <div>오유하시는 분들 박근혜한테 한표 던진 절 용서해 주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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