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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의 글로벌리포트] '형제국' UAE가 다 지어 놓은 밥에 코 빠뜨리다
[임상훈 기자]
프랑스 사회학자 레이몽 아롱은 국제정치를 군인과 외교관의 세계로 묘사한 바 있다. 세계 정부가 없는 국제무대를 보는 냉정하면서 단호한 시각이다. 만물을 파괴와 유지로 보는 것도, 인간관계를 투쟁과 조화로 보는 것도 같은 시각이다. 이 구도에서 볼 때 생산적 파괴가 아니라면 유지가 낫고 절대악과의 투쟁이 아니라면 조화가 나은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국제관계는 전쟁을 피하기 위해 대화를 유지하며, 대화가 없는 순간에도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대화를 갈망한다. 그것이 대화가 단절됐다고 두 나라의 관계를 적대관계로 쉽게 단정하지 않는 이유다. 공식 외교가 단절됐어도 재개를 위한 물밑 대화는 끝없이 이어진다.
출처 | https://v.daum.net/v/20230131120003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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