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선택을 한 유권자들 소위 2찍이라 불리는 유권자들에 대한 비난이 제법 많습니다. 

네 맞아요 짜증나고 화가나고 꼴도 보기 싫죠.

또 너네들은 당해봐라 하는 생각도 들죠.

이런 비난들을 하고 같이 공감하고 하는 일련의 행위들이

답답한 기분을 어느정도 해소해주고 있죠.

하지만 이러한 행위들이 선거의 승리를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선거의 승리는 옳은 선택을 하게 할 유권자들의 확보에요

과거 선거를 보면 여야 지지율은 40프로는 사실 상 고정표라고 봐요 

나머지 20프로는 유동표인거죠 이 20프로를 얼마나 가져오느냐가 선거 승리의 관건이죠

지난 180석을 획득한 총선은 이 20프로를 많이 가져와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고

지난 대선은 가져오지 못해 패배를 한 것이죠. 

우리가 원하는 정치와 우리가 원하는 정권의 연장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 움직이는 20프로를 잘 설득하는게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이 20프로는 절대 움직일 수 없는 사람들이다라는 생각으로 비난만 한다면

승리는 지난한 일인거죠. 

어차피 현 정권은 지속적으로 실책을 할 것이고 

현 정권에 대한 비판만으로도 굳이 비난하지 않더라고 여론은 우리쪽으로 돌아올거라고 봅니다. 

그 돌아올 여론들을 부동의 40프로와 함께 싸잡아서 비난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