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이태원 참사는 반드시 원인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경찰을 미리 배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선동성 정치적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장관부터 당장 파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국가는 왜 존재하나. 위험할 정도로 인파가 몰릴 것을 미리 예상하고 정부는 사전에 대비했어야 한다”며 “경찰이든 지자체든, 그게 정부가 했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