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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단독 통과에 '정치의 실종' 비판한 언론들
중앙일보 칼럼 '"MBC의 진실 추구 노력?" 썩 동의 안 돼'
국민일보 "교육부 장관 이주호 지명, 그렇게 인물이 없나"…좁은 인재풀 지적 이어져
[미디어오늘 윤유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9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서 단독 처리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순방 중 한미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았고, '바이든 발언' 논란으로 '외교 참사'가 벌어졌으니 박 장관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30일 대다수 아침신문들은 해당 소식을 1면에 실었다. '정치의 실종' 가속화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조선일보는 1면 기사 '대통령 발언도 꼬투리 삼아…巨野, 장관 해임안 강행'에서 “과반 의석의 거대 야당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확실한 발언 등을 계기로 정부 출범 4개월여 만에 외교장관 해임 건의를 강행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순방 성과를 이유로 취임 4개월밖에 안 된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국정 발목을 잡는 다수당의 입법 횡포란 지적이 제기된다”며 “특히 이날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방한한 날이기도 했다. 박 장관은 해리스 부통령 면담을 위해 국회를 급히 떠났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이런 비판을 의식해 오전까지 여야 협의를 주문했다”고 했다.
출처 | https://v.daum.net/v/20220930075800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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