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제 100분토론을 보고 오랜만에 토론의 진수를 봤습니다.</p> <p>그동안 진행되었던 많은 토론들속에서 답답한 패널들의 버벅거림,우기기와 상호 비방에 </p> <p>제대로 대응을 못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참 인재도 없고 재미도 없었습니다. </p> <p>토론을 더 이상 안하신다는</p> <p>선생님과 고 노회찬의원같은 분들의 수준높은 토론은</p> <p>머나먼 옛추억으로 남았을 뿐입니다. </p> <p> </p> <p>오랜만에 다시 모습을 뵈니 반갑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p> <p>유튜브나 임시프로에서 뵙기도 했지만 선생님은 역시 토론에 나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p> <p> </p> <p>변함없는 선생님의 명쾌한 해석과 논리..품격있는 대화..그럼으로 얻는 카다르시스</p> <p> </p> <p>선생님의 말씀처럼 저도 대선이후가 두렵습니다.</p> <p>상대방과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후보와 그 추종자들이 혹여 시계를 거꾸로 돌릴까 하는 두려움입니다.</p> <p>누가 집권을 하더라도 대한민국이 망하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이 </p> <p>정말일까..라는 생각으로 점점 들기 시작하며 무섭게 느껴집니다.</p> <p>나이를 먹으면서 그래 이제 나에게는 누가 되던지 영향이 없겠지라는 생각과 한 번 겪어봐라 하는 생각도 들지만</p> <p>혹시나 최악이되면 사람은 바뀌기 힘들듯이 저역시 또 다시 촛불을 들고 나갈 것입니다.</p> <p> </p> <p>어제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안일한 생각에서 다시 한 번 신발끈을 묶어봅니다.</p> <p>며칠 안남은 선거에 </p> <p>기울어진 운동장타령은 이제 그만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습니다.</p> <p> </p> <p>다만 도움을 청합니다. 일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p> <p>그 옛날 노무현후보를 위해 화염병을 들고 바리게이트 앞에 서는 심정으로 일어서신 것처럼</p> <p>힘드시고 하기 싫은 일이지만 </p> <p>며칠동안이나마 자유인에서 전사로 나서주십시요 물론 선택은 전적으로 선생님이십니다. </p> <p>설사 안 들어 주시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원망도 전혀 안합니다.</p> <p> </p> <p>이 글이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되길 바라면서...</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