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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정 : 부모의 책임이라는 건 무한대다. 왜냐하면 저도 제 자식이 있다 보니까 저희 아들이 어릴 때 음란사이트에 접속했다는 걸 저도 발견한 적이 있고 그래서 아들에 대한 어떤 교육의 책무가 이게 어디까지냐. 성인이 되면 그러면 끝나는 거냐. 저는 그거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30이 넘은 아들에게 주말마다 만나서 지금도 정말 잔소리를 많이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게 내가 키운 자식의 과실과 지금 결혼을 하기 전에 그전 이제 배우자의 잘못을 같은 선상에 놓고 볼 수 있느냐. 저는 같은 선상에 놓고는 볼 수 없다 이런 입장이고요.
https://news.v.daum.net/v/20211221085419520
라디오에 나와서 버젓이 자신의 아들이 어릴 때 음란사이트 접속했다는 소리를 하고
30넘는 아들에게 주말마다 만나서 잔소리를 한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상대 후보의 교육 탓으로 몰아가는 것을 듣다보니
만약 제 엄마가 저런 식이었다면 끔찍할거 같네요
저런 식의 인터뷰를 한다면 그 아들은 사회생활 어떻게 하려고???
"에~~~ 너 어릴 때 음란사이트 접속했다면서???"
"에~~ 너 어제도 엄마에게 잔소리 듣고 왔냐!!!"
어우~~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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