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오징어 게임에 대해서도, 페미니즘의 틀에 가두려는 시도가 있었다</p> <p> </p> <p> </p> <p>2 세계적 성공을 거두면서, 특히, 서구에서의 성공으로 "한국적" 페미니즘의 주장은 개망신이 됐다</p> <p> </p> <p> </p> <p>3 코미디로 시작한 페미니즘의 검열은, 드라마로! 영화로! 확장되어 왔었다</p> <p> </p> <p> </p> <p>4 코미디는 완전히 굴종해서 망가졌고, 드라마는 망해가는 순간이었고, 영화는 버텼다</p> <p> </p> <p> </p> <p> </p> <p>*********************************************************************</p> <p>이는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이다, 검열이다</p> <p>*****************************************************************</p> <p> </p> <p> </p> <p>5 핵심은, 하고싶은 말은 이것이 가치 중립적이란 사실이다</p> <p> </p> <p> </p> <p>6 미국의 논란을 보자</p> <p> </p> <p>ㄱ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발언이 문제이다. </p> <p> </p> <p>ㄴ 캔슬컬쳐가 논란이다</p> <p><br></p> <p> </p> <p>7 하고싶은 말은 "좋은 말도 검열하지 않아야 하지만, 나쁜 말도 검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p> <p> </p> <p> </p> <p>8 원칙적으론, 원론적으로는 "국가가 검열하는 말은 '전무'해야 한다"</p> <p> </p> <p>이는 '말의 시장'에서 극단적 주장은 자연스레 퇴출될 거란 '이상주의적' 전망에도 기초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p> <p> </p> <p> </p> <p>9 하지만, 안타깝게도 표현의 자유에는 한계가 있다</p> <p> </p> <p> </p> <p>10 민간에서, 기업에서 일어나는 검열의 한계가 무엇인지가 문제다</p> <p> </p> <p>하지만, 안타깝게도 '말할 자유'를 더 보장해야 할 공직에서 우린 더 말을 검열한다</p> <p> </p> <p> </p> <p>11 결국 사회적 합의다</p> <p> </p> <p> </p> <p><br></p> <p>12 문제는 너무나도 광범위한 검열이다. 여성을 꽃이라고 칭송해도, 검열을 당한다</p> <p> </p> <p> </p> <p>13 그것이 사회적 합의라고 해도 "어떤 수준에서 어떻게 감열할지"도 문제다</p> <p> </p> <p> </p> <p>14 여성진영의 검열은, 퇴출이란 형태로 '먹고사는 길'을 끊어내는 방식이었다</p> <p> </p> <p> </p> <p>15 가장 강력한 처벌의 형태로 검열이 이뤄진 거다</p> <p> </p> <p>캔슬 컬쳐다</p> <p> </p> <p> </p> <p>16 결국 그 한계는 '의도했든 아니든' 그러한 대상에 "해를 주는" 발언은 검열해야 한다</p> <p> </p> <p>그럼, 김혜수가 지지 않는 꽃처럼 아름답다고 하는 게 "여성에게 어떤 해를 끼치는가?"</p> <p> </p> <p> </p> <p>17 여성이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아름다고 매력적이란 게 여성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가?</p> <p> </p> <p> </p> <p>18 미혼/비혼의 구분이 여성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가?</p> <p> </p> <p> </p> <p>19 여기서 피해란 물적 피해일 것이다. 직업을 잃는다는지, 성폭력을 당한다는지, 길거리에서 두들겨 맞는다는지...</p> <p> </p> <p> </p> <p>20 안타깝게도 한국의 페미니즘은 "여성이 불쾌한 것"도 피해라고 한다</p> <p> </p> <p> </p> <p>21 그것이 위협이라면, 감정이 피해의 기준일 수도 있지만... 불쾌함은.... 강자의 폭력이다</p> <p> </p> <p> </p> <p>+++++++++++++++++++++++++++++++++++++++++++++++++++++++++++++++++++++++++++++</p> <p> </p> <p>여성에게 실제적 피해를 주지 않는 "불쾌한" 말을 코미디언들은 최대한 해야 한다</p> <p> </p> <p>불쾌함이야 말로, 코미디의 핵심이다. </p> <p> </p> <p>사고의 한계를 탐사하는 게 코미디다</p> <p> </p> <p>사회가 용인하는 말의 한계를 탐험하는 게 코미디다</p> <p> </p> <p> </p> <p>코미디는 본질적으로 불쾌함을 추구한다. 사실, 모든 예술이 불쾌함을 추구한다</p> <p> </p> <p> </p> <p>여성운동이 불쾌하다고 먹고살길을 끊는다? 그렇다고 불쾌함을 포기하면, 직업의 본질을 포기하는 거다</p> <p> </p> <p> </p> <p>그래서, 코미디가 망했다. 불쾌함을 추구해야 할 코미디가, 불쾌함을 포기하면 그것이 코미디인가?</p> <p> </p> <p> </p> <p>오징어 게임이,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세계적인지 보여줬다</p> <p> </p> <p> </p> <p>모든 불쾌함을 옹호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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