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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의견을 같이한다는 묵시적인 동조를 확인받아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위 말하는 '접대' '청탁'을 통해 그런 관계를 만들어가거나 '조직의 맥락' 같은 것이 사회적 승락과 또 서로 간의 용납이 통하는 관계라고 생각함. 딱히 그렇게 멀리 가지 않아도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그런 경향이 나타납니다. 커뮤니티에 따라서 비슷한 흐름이 있음.
하지만 거기에서도 서류 상으로 운영되는 지점에서는 맞다 아니다 된다 안된다는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곤란한 문제가 생기게 되니까요. 서류 상으로 운영되는 지점까지 묵시적인 동조의 영역이 발을 뻗치게 되면 소위 말하는 비리가 되는 거라고 생각함. 물론 옳고 그름에 선을 그어야 하는 것은 서류에 남지 않은 영역도 많지만요.
보험사기같은 것도 이 지점에서 잘 발생합니다. '아는 사람이 부탁해서 써달라는 서류'라는 것이 객관적인 기준에 어긋나는 거죠.
사회적인 동조라는 맥락 속에 행하는 행동에서도 절대 금지인 영역이 있습니다. 가령 사람을 죽인다거나, 남의 재산을 갈취하는 등의 행동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회에서도 반사회적인 행동으로 낙인찍힘.
인간이 무리에 속하게 되면 이걸 구분하는 능력이 흐려진다고 함. 광신도 집단에서 경악할만한 사고가 많이 나는 이유가 구성원들이 동의하면 어떠한 사회적 제재도 받지 않기 때문임. 더 나가면 아즈텍처럼 국가 전체가 심장을 바쳐서 태양을 운행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인간을 희생하여 제사지내는 상태로도 갈 수 있는 거죠. (저는 이런 문제가 인터넷 사이트에는 흔히 발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함. 심장 가르는 일까지는 안가지만 사회적 매장을 하지요).
그렇다면 윤석열이라는 인물은 무리의 이해관계와 객관적인 도덕기준 중 어떤 맥락에서 살아왔을까?
딱히 윤석열이라는 인물 하나만 거론 할 거 없이 일반적인 검찰이라는 직업군은 어떤 맥락의 기준에서 살아왔을까? 하는 겁니다.
우리가 이 직업군을 위험스럽게 쳐다보는 이유를 내부인들은 절대 알지 못할 겁니다. 외부인이 심장 꺼내드는 사람들에게 경악하는줄은 아즈텍인들이 모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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