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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은 "지지자들의 찬반여부를 떠나" 라는 수사로서
자신이 민주당을 대표하여 국민을 품을 그릇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표했군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낙연을 민주당에서 내보내거나,
아니면 대표라는 중책에서 내려와서 민주당의 한 국회의원 정도로 활동하는 것이 올바른 해법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필히 이낙연은 자신을 추종하는 세력과 민주당을 장악하려고 시도할 것이나,
그렇지 못할 경우 자신의 세력이 어느정도 되면 민주당을 깨고 나가서 자신의 세력을 만들 가능성도 보이는 군요.
범 민주 진영의 앞날을 위해 이쯤에서 이낙연에게 자신의 자리를 다시 찾아주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현 대한 민국의 시대적 과제는 "권력의 사유화", "선택적 정의", "구조적 양극화"의 해결이라고 봅니다.
이낙연은 "국민 통합"과 그 일환으로서의 "사면"을 화두로 던짐으로서,
이러한 시대적 과제의 해결사로서의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주자로서 시대의 과제을 선점하여 해법을 제시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와, 방법, 자세, 그리고 해법자체 가 모두 틀렸습니다.
1. 현재는 검찰 개혁과 같은 시스템 개혁 와중입니다. 성동격서의 의도된 전략이 아니라면 검찰 개혁와 사법 개혁, 언론 개혁에
방해됩니다. 개혁과 통합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에 모두 어리둥절한 상황이죠. 성동 격서라면 괜찮습니다.
2. 민주당 내부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손학규의 사면 발언으로 볼때 우연히 기자의 질문에 답한
것이 아니고, 사전에 짜여진 각본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더우기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3. 민주당 대표로서 "사면" 건의를 하겠다는 발언은, 청와대와 사전 조율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잘못된 자세입니다. 윤짜장의 조국수사와
큰 맥락에서 다르지 않은 행동입니다.
4. "권력의 사유화" => "선택적 정의" => "구조적 양극화" 문제를 도외시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일으킨 세력을 "사면"하여 국민 화합을 통해 "코비드19"라는 국난을 극복하겠다는 것입니다.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해법이죠. "코비드19" 극복의 관건이 국민 화합이라는 발상도 근거가 없고, , "사면"하면 국민 화합이 된다는 것 또한 근거 없는 희망이거나 정치적 술수이며(전두환,전광훈이 풀려나서 하는 짓 보면 이명박근혜가 어떻게 나올지 뻔한 것), 오히려 "권력의 사유화"를 한 전직 대통령들을 사면함으로써 민주 세력도 적폐와 그놈이 그놈이라는 인상만 주게 되어 모두 망하고 국민을 정치와 분리시켜 정치 권력을 일부 엘리트의 전유물로 만드는, 일본과 비슷한 사회로 가게 됩니다. 이낙연은 일본통이라 이런 사회를 좋아할 수 도 있겠습니다. "코비드19"라는 국난을 빌미로 민주진영의 역사적 과업을 망치면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극대화하는 수단으로 "사면"을 들고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라도, 자신의 역량을 자각하고 이쯤에서 내려놓는 것이 범 민주 진영과 나라의 앞날을 위해서도 바른 자세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마도 윤짜장과 비슷한 길을 걷게 될 듯 하군요, 어쩌면 윤짜장보다 더 큰 데미지를 민주 진영에 안겨줄수도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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