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달라졌다. "그래서 어쨌다는거냐", "시비걸려 하냐", "소설 쓰시네"라며 국회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던 모습은 사라지고 엄마가 돼 나타났다. 추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 아들 서모씨의 군 특혜 휴가 의혹 및 자신의 개입 여부에 대해 부인하며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해 준 적이 없는 아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7일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에는 아들의 군 특혜 의혹을 파고든 야당 의원들에 격앙된 어조로 맞섰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