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TV 따위를 누가봐~"<br>이게 원래 보통의 반응이죠. <div>그런데 국방TV는 본방사수는 좀 힘들어도, 유튜브로 2개의 프로그램이 대박을 터뜨렸습니다.</div> <div><div>그 두 프로그램이 "본게임"과 "토크멘터리 전쟁사(이하 토전사)"<br>그런데 이 두 프로그램이 4월들어 갑작스럽게 폐지가 되었습니다.</div></div> <div>이에 본게임의 출연자였던 유용원이 "정치적 이유"라는 글을 남겼죠.</div> <div>현재 유튜브댓글, 프로그램 홈페이지나 다른 커뮤들의 해석은</div> <div>올해초 국방홍보원장으로 임명된 박창식이 한겨레기자출신에 천안함 폭침부정파의 대표적인물인데,</div> <div>그가 우익인사들이 포진한 두 프로그램을 폐지한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우선 두 프로그램의 출연진을 살펴봅시다.</div> <div>본게임의 출연진은 전용준, 유용원, 원종우, 홍희범입니다.</div> <div>토전사의 출연진은 임용한, 이세환, 허준, 윤지연입니다.</div> <div><br></div> <div>허준, 전용준, 윤지연은 MC들이며 딱히 정치색을 드러낸적이 없습니다.</div> <div>허준과 전용준은 게임채널 출신으로 중간중간 게임스토리와 연결시키고 분위기를 재미있게 만드는 감초역할을 합니다.</div> <div>윤지연은 그냥 아나운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div> <div>홍희범은 유용원이 하차한 후 들어왔지만 한달도 안되 폐지되었으므로 평가가 필요없습니다.</div> <div><br></div> <div>본게임의 유용원은 확실히 우익인사가 맞습니다. 조선일보 기자로 평소논조가 <span style="font-size:9pt;">우익을 넘어 극우에 가깝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데 본게임 시청자라면 알겠지만 방송에서는 딱히 그런성향을 보이지 않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본게임의 프로그램 자체가 정치적 이야기보다는 무기에 대한 통계적 평가가 대부분이라 성향이 끼어들 자리가 별로 없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본게임의 원종우는 딴지일보 필진출신(필명 파토)으로 진보쪽 인사입니다.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대부분 진보적 색이 강하죠. 대표적으로 "뉴스공장"이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본게임은 극우 유용원 vs 진보 원종우의 모양새이긴 한데, 이미 설명했듯이 본게임 자체가 정치색이 나오기 힘듭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토전사의 이세환은 월간 군사세계의 기자로 군사잡지 특성상 우익인사로 볼 수는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데, 이세환은 같은 군사전문기자인 유용원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정치색을 드러내기보다는 무기 자체에 대한 덕후에 가깝습니다.</span></div> <div>다른 방송에 출연을 하더라도 정치적인 평가보다는 무기체계나 군사력에 대한 공식적인 데이터를 소개하는 전문가로 나옵니다.</div> <div>토전사가 아니라 본게임에 나왔다면 더 날라다녔을 가능성이 큽니다.</div> <div>토전사의 임용한은 사학자로서 이코노미 조선과 동아일보에 전쟁사와 관련된 칼럼을 정기적으로 쓰고 있습니다.</div> <div>기고 매체를 보면 알듯이 당연하게도 문재인정부에 대한 비판칼럼을 많이 썼습니다.</div> <div>토전사를 보면, 무난하고 재미있게 진행되다가 한두번씩 문재인정부가 연상되는 상황을 이야기하며 비판을 하곤 했습니다.</div> <div>하지만, 전반적으로 역사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고 정치색이 강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출연진을 보면 원종우는 진보, 유용원은 극우, 임용한은 우익, 이세환은 중도보수 정도입니다만, 두 프로그램이 딱히 정치색이 드러나는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따라서 만약 정치적 이유로 폐지되었다면, 내용상 이유보다는 출연진이 우익쪽으로 치우쳤다정도로 보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데, 과연 정치적 이유때문에 폐지가 되었을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 두 프로그램의 화제성은 높습니다. 하지만 첫줄에 썼듯이 본방 시청률은 형편없습니다. 둘다 유튜브에서 대박이 난거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데 그 대박이라는 기준도 이런 프로그램치고 대박일뿐, 수익이 크게 날 정도의 시청자수는 확보 못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뻔히 보이는 국방TV의 재정상 제작비 문제가 크지 않을까싶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토전사는 그렇다쳐도, 본게임은 유용원을 이미 쳐낸 상황이기에 정치적인 이유가 더더욱 없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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