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3">1 기업은 위기에 대응한다</font>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2 문제는 무엇이 위기냐는 거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3 한때 우리 사회에서는 직장내 성적 괴롭힘이 사회적 의제로 떠올랐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4 위기에 대응할 자원이 없었던 기업은 여성운동가들을 초빙해 강연을 들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5 이제 기업내 성적 문제를 담당하는 직원이 웬만한 여성운동가들보다 나을 거다. 여기서 낫다는 것은 지적 능력을 말한다. 당연히 이들은 관련 논문도 찾아보면서, "기업의 이익"을 지키는 쪽으로 지식을 사용할 것이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6 지금 기업에서 여성운동가를 불러서 강연을 시킨다면, 이는 그 강연내용이 아니라, 여성운동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일 것이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7 지구 서구의 기업들에게 위협은, 기후환란을 가속하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지구라도 죽일 수 있는 기업이란 이미지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8 기업들에 대한 감시의 눈도 촘촘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뻥으로라도 탄소제로를 달성하고 있다든지, 탄소제로를 달성할 계획을 발표한다. 왜? 소비자가 떨어지고 망하기 때문이다. 직장내 성적 괴롭힘이 사회적 의제가 됐을 때랑 같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9 우리의 세계적 기업들도 이런 이미지 광고를 내보낸지 오래다. 단!!! 실천은 제로다. 이미지만 긍정적으로 만드는 거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10 세계적 투자은행들이 줄줄이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중지하고, 세계적 거대 펀드들이 천연가스에 대한 투자철회를 발표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즉, 석유에 투자해서 버는 돈보다, 그런 행태에 질려서 돈을 빼는 투자자들이 더 많은 거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11 기업이 광고로 인민을, 소비자를 우롱한 사례는 많다. 단! 외국의 사례가 많다^^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광고와 캠페인을 벌인 회사는 그 쓰레기를 만드는 회사였다. 대성공을 해서, 눈에 보이는 데서만 쓰레기가 사라지자 쓰레기를 줄이자는 운동을 대실패를 경험한다. 대마초를 피지 말자고 성공적인 캠페인과 광고를 한 회사들은 1 담배회사 2 제약회사 등이다. 실제로 사람을 죽이는 제품을 파는 회사들이, 경쟁자이자, 역사이래 한 사람도 죽이지 않은 대마초를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광고를 하고, 심지어 제이워커라는 차별적 용어를 만들어낸 회사는 자동차 회사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12 기업이 착해져서 기후환란에 대처하는 일은 없을 거다. 그리고 기업들이 여성운동가를 부르던 돈으로 환경운동가를 부르는 이유가, 대의에 동의해서가 아닐 것이다. 기업이 기후환란을 "기업의 언어"로 잘 설명할 수 있다면, 환경운동가를 부르지 않을 것이다. 기업은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돈을 잃지 않기 위해,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환경운동에 대해 공부를 할 것이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13 문제는 기업이 만족할 만큼 환경문제에 대해 잘 강연을 할 사람이 우리 나라에 존재하냐는 거다. 세계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쫓아가는 운동가나, 활동가가 있냐는 거다. 기후문제는 일 년이 천지차이인 분야라고 한다. 문제가 인류의 존망이 걸린 것이니, 수많은 과학자들이 연구결과를 쏟아내고 있고, 해마다 논의가 달라진다는 거다. 적어도 영어논문을 술술 읽어야 할 수 있는 운동이란 뜻이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14 그런 운동가, 활동가가 있다고 해도, 몇이나 될까?ㅋㅋㅋㅋㅋㅋ 지금의 여성운동가들처럼, 기업강연을 가서 기업에서 일하는 사무직 노동자들에게 탈탈 털리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그들이 돈벌기에 환장한 년놈들이지, 머리가 나쁜 년놈들은 아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15 어쩜 우리나라에서 기후환란에 젤 잘 대응하는 게 기업들인지도 모른다. 나조차 이들의 이미지 광고를 여러 번 봤다. 이렇게 돈을 쏟아부으면서, 기후환란에 대처하는 기업이란 이미지를 만들 필요조차 있는 나라인가?ㅋㅋㅋㅋㅋㅋㅋ</font></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