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님과 문재인 대통령의 오래전 검찰개혁 관련 동영상을 보며,  어쩌면 조국 교수님은 민정수석에 임명될 때부터, 아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설 때부터 작금의 상황을 예견했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합니다.
단지, 정경심 교수님의 지병이 미처 예상치 못한 속도로 악화되면서 생각보다는 조금 더 빨리 장관직에서 내려오시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한없이 미안하고 큰 빚을 졌습니다. 지난 70년대, 80년대 시대에도 이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목숨을 건 싸움에 많은 빚을 지고 그 싸움들이 원동력이 되어 지금 우리가 이렇게 하고 싶은 말 하며 살 수 있는 것인데, 이번에도 정말 큰 빚을 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빚을 갚아야 할 때 입니다.
정말이지 간절하게 내년 총선 때 조국 교수님이 출마하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국회에 입성하셔서 명예를 회복하고, 못다한 일들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실 이번 일이 있기 전까지, 차기는 이낙연 총리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일을 보며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