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 맞고 울고 있으면 누가 와서
안타깝다고 위로해주지 않습니다  

암살이나 국보법위반으로 사형을 받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버릴 뻔한 김대중이
대통령이 된건 저들의 작용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무시무시한 시절 민주화의 꽃봉오리조차
보이지 않던 시절에도 끊임없이 반작용을 한 결과
결국 김대중선생님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작용에 대한 
민주진영의 반작용이 수십년이 걸렸지만
지역감정이란 작용에 대한 반작용으로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기까진 십수년밖에
안걸렸습니다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작용에 대한
반작용으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불과 10년도 안 걸렸습니다. 

이번 검언유착이란 작용에 대한 반작용은 즉각적으로
촛불집회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쳐 맞고 질질짜던 민주진영이 아닙니다 
이제 우리 민주세력도 콘크리트지지율로 대변되는
일정세력을 가진 막강한 힘이 있습니다

좌절하지 맙시다. 

조국이 저렇게 맞으면서도 끝까지 버티다가도
지지율이 버텨주지 못하니 결국은 사퇴를 하네요

전 조국이 물러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랬듯이 조국도 분명히
힘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이번 조국의 사퇴는 100보 전진을 위한 
반보 후퇴라고 생각합니다 

저들의 무도하고 패륜적인 작용에 대한 
반작용이 이제 시작될 것입니다 

실망하지말고 더 큰 반작용을 저들에게
날려드려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