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온 언론과 검찰이 몇달간 자신과 가족을 털고 있고</div> <div>야당과 수많은 국민들이 사퇴하라고 하는데</div> <div>조국은 사퇴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div> <div>조국 사퇴론자들도 이런 상황은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을듯 하다.</div> <div>도대체 왜 저러나? 이렇게 까지 하는데 왜 사퇴를 안하나?</div> <div><br></div> <div>조국 사퇴론자중 누군가는 조국이 장관해서 돈 해먹으려고 저런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div> <div>그러니까 법무부장관직을 이용해서 어떻게 사바사바 해서 돈을 챙기는것 말이다. </div> <div>그러나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은 저들도 잘 알듯 하다.</div> <div>법무부장관직으로 돈을 얼마나 해먹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조국은 돈이 많다.</div> <div>단지 그 이유 때문에 조국이 싫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돈이 많다.</div> <div>자산 뿐만 아니라 수입도 아쉽지가 않다.</div> <div>장관 안해도 국내 최고 대학교에서 교수 하면 되고, 자신이 쓴 책의 인세도 있다.</div> <div>그런데도 본인과 가족이 광장에서 몇달간 처참히 까발려지면서까지</div> <div>그 확실하지도 않은 뒷돈을 추구할 사람이 과연 있을 것으로 가정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div> <div><br></div> <div>조국 사퇴론자중 누군가는 조국이 장관해서 명예욕을 채우려고 저런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div> <div>그러니까 장관직을 차지함으로써 법무부장관이라는 타이틀을 한번 가져보는 것이다.</div> <div>그러나 이역시 말이 않된다는 것을 저들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div> <div>만약 조국이 명예 때문에 장관직을 하려고 했으면 이것은 수지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div> <div>수지를 말한다면 그냥 맞지 않는다는 정도로는 부족할 정도로 전혀 맞기가 않다.</div> <div>조국에게는 이번사태 이전에 이미 특별할 정도로의 명예가 있었다.</div> <div>조국은 장관 이전에 민정수석이었고, 그전에 유망한 서울대 교수이자 영향력 있는 폴리페서였다.</div> <div>그런데 이번 장관직을 하게되는 과정에서 그 명예들은 처참히 박살났다.</div> <div>장관 지명 되고부터 언론은 본인과 가족에 대한 먼지털이식 취재를 해서 명예가 실추되었고</div> <div>정문회 때는 무려 자한당 의원들한테 위선자니 조로남불이니 설교와 훈계를 들어야 했고 </div> <div>청문회 이후 부터 본인과 가족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소환등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아야 했으며</div> <div>장관 되고부터는 수많은 시민들로 부터 광장에서 사퇴압력을 받고 있다.</div> <div>이제는 앞으로 장관직 계속 하더라서 더이상 챙길 명예도 없다.</div> <div>그러니 명예욕 채울려고 장관직을 하려는 생각은 말이 않된다는 것은 저들도 잘 알것이다.</div> <div><br></div> <div>부와 명예 아니면 뭔가? 권력? 사퇴론자중에 조국이 권력 한번 휘둘러 보려고 저런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div> <div>그런데 지금의 국면을 보면 아무리 봐도 조국이 권력을 휘두르는 것 처럼 보이지는 않는다.</div> <div>오히려 조국의 위상은 대대적으로 수사하는 검찰과 일말의 먼지라도 털려는 언론의 권력에 휘둘리고 있는 형국이다.</div> <div>권력의 핵심이자 본질은 위계질서가 명확한 조직에서의 상명하복이 투철한 아랫사람들로 부터 </div> <div>자신의 힘을 휘두르며 과시하는 것일텐데</div> <div>이미 검찰이라는 그 하부조직으로 부터 이렇게 털리고 있으니 그러한 권력욕을 채울수 있을 가능성 역시 희박해 보인다.</div> <div><br></div> <div>돈도 아니고, 명예도 권력도 아니면 도대체 뭔가?  </div> <div>압력? 그러니까 본인도 이렇게 하면서 까지 하고 싶지는 않은데 </div> <div>뭔가 거부할수 없는 압력 때문에 하는수 없이 저러고 있는 것인가?</div> <div>사실 이게 차라리 가능성이 가장 있어 보이긴 하다.</div> <div>다만 이 가정에는 조국에게 장관을 어떻게든 수행하게 압력을 가하는 존재를 가정해야 한다.</div> <div>그 존재는 누구인가?</div> <div>대통령의 압력? 대통령도 이번일로 잃은 것 투성이다. 이번 일로 대통령이 입은 타격은 조국에 버금간다.</div> <div>자한당의 압력? 검찰의 압력? 언론의 압력? 정황상 그럴 가능성은 돈이나 명예, 권력때문일 것이라는 것 만큼이나 적다.</div> <div><br></div> <div>사퇴론자들 중에 국민의 압력때문에 저런다는 생각에 도달할 사람이 있을까? <span style="font-size:9pt;">국민이 조국에게 어떻게든 검찰을 개혁하라는 압력 말이다. </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