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 <p>( '왜 자한당, 특목고 학부모, 순진한 대중은 정시 확대를 지지하는가'에 이어서...)</p> <p><br></p> <p>(- 본 글 쓰기 전에 윤석열 한 대 치고 갑니다. </p> <p>청와대의 경고 메시지에 아랑곳 없이  윤석열은 헌법 정신에 입각해서 제대로 수사하고 있다,  수사기밀 유출이 </p> <p>아니라 조국 장관의 수사 개입, 압박이 본질이다...라는 개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빠른 결단을 촉구합니다.</p> <p>이건 명백한 항명이자 쿠데타입니다.  정당한 권위에 도전하는 자에겐  최고 수준의 처참한 맛을 신속하게 보여줘야 옳습니다.</p> <p>방법은 여러가지라고 봅니다.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하죠)</p> <p><br></p> <p>유은혜 장관은 학종 입학 비율이 높은 13개 대학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서울대 포함)</p> <p>대학 입시에 비교과 반영 (자소서,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대회 수상 실적) 을 폐지할 명분을 쌓는 것이죠. </p> <p><br></p> <p>이게 의미하는 바는, <strong> 수시는 '내신 성적'만 보겠다는 겁니다</strong>. </p> <p>이 정책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이고 험난한 과정입니다만,  만약 이게 가능하다면,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p> <p><br></p> <p><strong>- 특목고, 자사고는 자동으로 쇠퇴합니다. </strong></p><strong> </strong> <p><strong>- 이른바 교육 특구,  강남, 대구 수성구 등등도 역시 몰락합니다. </strong></p><strong> </strong> <p><strong>  그 곳의 부동산가 역시 어느 정도 영향을 받겠지요.</strong></p><strong> </strong> <p><strong>- 진보 교육감들이 원하는 일반고 전성시대가 열립니다. </strong></p><strong> </strong> <p><strong>  특정 지역, 특정 학교에만 몰리던 우수 인재가 골고루 퍼지게 됩니다</strong>. </p> <p><br></p> <p>이유는,<strong> 내신 성적</strong>이죠.  특목고는 우수한 학생들만 진학하기 때문에,  일반고에서라면</p> <p>전교권에 있을 학생이, 거기에선 중간 정도에 머무는 경우가 흔합니다. 내신 등급...안나옵니다. </p> <p>(이른바 교육 특구라는 곳의 일반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 역시 실력에 비해 내신성적이 나쁩니다)</p> <p>이제 비교과의 특혜도 사라진다면  정말로 그 동네들은 정시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p> <p><br></p> <p>(수능 점수로만 대학에 가는 정시는 살얼음판입니다.  뽑는 인원이 적고,  </p> <p>수시보다 정시는  입시 원서를 낼 수 있는  숫자도 반절만 가능하고, </p> <p>1년 더 공부한 재수생들과 수능 점수로 경쟁해야 하며,  </p> <p>수능점수는 최저등급 맞추는 수준이 아니라, 매우 높은 등급을</p> <p>맞아야 경쟁이 가능한 게 정시입니다.  따라서 재수의 위험도 매우 매우 높죠)</p> <p><br></p> <p><br></p> <p>그래서 지금도, <strong> 정시 확대를 목을 놓아 부르짖는 세력이 바로 특목고 학부모들인 겁니다</strong>. </p> <p>현재도 그런 상황인데,  진짜 저렇게 되어버리면요?   난리 난리가 날 겁니다. 두고 보십시오. </p> <p><br></p> <p><br></p> <p>그럼, 수시는 학교 내신 점수만 볼 건데,  이른바 명문대라는 곳들이  가만 있겠느냐는 겁니다. </p> <p>당장, 특목고 7등급 학생이 그냥 일반고 1등급 학생 보다 훨씬 국,영,수 실력이 월등한데, 그걸 내신 등급만 보고</p> <p>가리라는 거냐?  라며  부들 부들 하겠죠. </p> <p>분명히, 점점 없애거나 약화시키던 수능 최저 등급제 (예를 들어, 서울대는 현재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지 않음) 를 더 강화하거나</p> <p>대학별 본고사를 따로 보게 해달라고 할 겁니다.</p> <p><br></p> <p><br></p> <p>그 문제는 차치하구요. </p> <p><br></p> <p>그래봐야 어차피 집안 좋고 사교육 빵빵하게 시켜줄 수 있는 애들이 내신 성적도 잘 받지 않겠느냐...라고 </p> <p>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그건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그리고 영원히 그럴 것입니다만?</p> <p><br></p> <p>그래도 '깜깜이'에 대한 대중의 의혹과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고</p> <p>위에서 말씀드린 긍정적 효과가 훨씬 더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p> <p><br></p> <p><br></p> <p>(어제 올린 글에서 동아일보가 '사교육이 더 늘어난다' 라고  씨부렸던 것에 대한 설명.</p> <p>'지금도 이미 사교육은 창궐.  종합전형의 비교과가 있다고 해서 국영수 안하는 것 아님.</p> <p>오히려 예전보다 더 가열되어 있는 상태.  <strong>오히려 위의 과정으로 특목,자사고의 힘이 약화되면  현재 초,중까지</strong></p><strong></strong> <p><strong>상상초월 수준으로 퍼져있는 사교육 열풍이 완화될 것임</strong>)</p> <p><br></p> <p><br></p> <p>정시 확대는 절대 답이 아닙니다. </p> <p>교실붕괴,  부의 대물림 효과가 사실은 더 강화되는 점, </p> <p>특정지역, 특정학교로의 쏠림현상 지속,  미래 교육 발전의 가능성이 문제풀이 교육으로 완벽히 퇴행한다는 점...</p> <p>등을 이해해주시길....</p> <p><br></p> <p><br></p> <p>결론은,  유은혜 장관의 정책에 힘을 실어주셔야 합니다. </p> <p>정시확대 찬성은요....진짜 정보 부족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