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의 아들 H.J. Kim이 썼다는 프로시딩즈 "A Research on the Feasibility of Cardiac Output Estimation Using Photoplethysmogram and Ballistocardiogram"을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div><br></div> <div>1. 단 한 페이지의 프로시딩즈에 구태여 sectioning을 하는 짓은 보통 하지 않습니다.</div> <div>단원 나누기로 낭비할 공간이 있다면 그걸 아껴서 유용하게 써먹는 편이 좋을 텐데요.</div> <div><br></div> <div>2. 워낙 공간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그림을 꼭 넣어야 한다면</div> <div>연구의 핵심을 인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단 하나의 그림만 넣습니다.</div> <div>그런데 Figure 1은 없어도 상관없는, 정말 하찮은 그림입니다.</div> <div><br></div> <div>3. 직업 연구자라면 TABLE I, TABLE II로 제시한 결과가 연구의 핵심임을 알기에</div> <div>이걸 숫자로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인 도표화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압니다.</div> <div>그림을 단 하나만 넣어야 한다면 PPG wave, BCG wave의 예시를 넣는 것이 아니라</div> <div>연구 결과 수치를 그래프로 만들어 넣었을 겁니다.</div> <div><br></div> <div>4. 2와 3이 의미하는 것은 논문의 주저자에게 Figure 1이 가장 인상 깊었다는 것입니다.</div> <div>남에게 정보를 주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런 그림을 넣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div> <div>대신 '내가 이런식으로 했어요'라는 치기를 갖고 있을 때나 가능한 사고입니다.</div> <div><br></div> <div>5. 게다가 Figure 1은 이런 식으로 만든 겁니다.</div> <div>(1) 측정된 파동을 MATLAB에서 그래프 이미지로 변환해준다.</div> <div>(2) 그래프를 화면 캡쳐!!!한다.</div> <div>(3) PPT에 캡쳐한 이미지를 넣은 후 도형 도구를 사용해 화살표와 글자를 입힌다.</div> <div>(4) 모두 묶어 새로운 이미지로 저장한다.</div> <div><br></div> <div>6. 항목 5로부터 알 수 있는 것들입니다.</div> <div>(1) 주저자는 페이퍼에 싣는 그래프는 벡터 이미지여야 한다는 것을 모른다.</div> <div>(2) 저자들에게 Figure 1의 로우 데이터는 없고 화면 캡쳐 이미지만 존재할 것이다.</div> <div>로우 데이터가 있었으면 그림을 벡터 이미지로 제대로 그렸을 것이므로.</div> <div>또는 로우 데이터가 있는 저자들이 확인을 안한 탓도 있을 수 있음.</div> <div>(3) 해당 학회의 사전 심사는 abstract만을 받아서 했을 가능성이 있다.</div> <div>이 페이퍼가 심사 대상이라면 교신 저자에게 리젝트 메일을 보내거나 그림을 수정하라는 요구를 했을 것이다.</div> <div>---------------------------------------</div> <div><br></div> <div>나경원 아들의 이 페이퍼는 조국 딸의 논문과 다르게</div> <div>옆에서 지도만 잘 한다면 고등학생이라도 수행하고 이해하고 페이퍼를 쓰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은 난이도입니다.</div> <div>그리고 페이퍼에는 직업 연구자가 아닌 사람의 흔적도 드러납니다.</div> <div>그러므로 저는 나경원 아들이 저자로서의 역할은 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실제로 실험도 수행했고, 분석도 수행하고, 글도 썼을 겁니다.</div> <div>물론 다른 저자들이 연구 주제를 내어주고, 연구 내용을 설명해주고, 실험 내용과 분석 방법도 가르쳐주고,</div> <div>글도 첨삭 지도했을테지만, 어쨋거나 나경원 아들이 저자 중 하나가 되는 것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나경원 아들의 논문 문제와 관련해서 어긋난 공격을 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쓴 글입니다.</div> <div>'고등학생이 제 1 저자가 될 리 없어'라고 공격하면 나중에 저자의 자격이 있었음이 밝혀졌을 때 동력을 잃습니다.</div> <div>나경원이 주장하는 (내 아들이 쓴 거 맞다라는) 부분은 실제로 자신이 있으니까 뻔뻔하게 나오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div> <div>대신 나경원의 지위, 부탁 이 부분을 물어야 합니다.</div> <div>조국의 딸은 단지 지도 교수가 조양을 기특하게 여겨 선물로 논문 1저자를 준 것이므로 조국 장관과 무관한 반면</div> <div>나경원 아들은 나경원이 아니었으면 애초에 없었을 연구 기회이므로 특혜가 맞을 뿐더러 잘못의 근원이 나경원에게 있습니다.</div> <div>공동 연구를 개인 연구 대회에 출품한 것도 포함해서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