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8일 '문재인 대통령 하야'라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일 릴레이 단식기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div> <div><br></div> <div>전 목사는 이날 네이버 한기총 블로그에 올린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국가적 탄압에 대한 성명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div> <div>"문재인은 자신의 잘못된 신념으로 전 국가와 국민에게 북한 공산주의 이념인 주체사상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div> <div><br></div> <div>이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현명한 5천만 국민들이 독일 히틀러의 폭력적인 역사를 교훈 삼아 연말까지 문재인을 하야시키고,</div> <div> 남북의 자유 민주국가 통일을 이뤄 대한민국을 세계 1등 가는 나라로 만드는 일에 참여해달라"고 요구했다.</div> <div><br></div> <div>전 목사는 "한기총은 문재인 대통령이 하야할 때까지 청와대 앞에 캠프를 치고 1일 릴레이 단식 기도회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div> <div><br></div> <div>전 목사는 글에서 자신을 독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에 비유했다. </div> <div><br></div> <div>히틀러 시절 목회자였던 본회퍼는 미친 운전사가 차를 몰며 질주할 때 그리스도인의 의무는 희생자 장례식을 치러주는 것이 아닌 </div> <div>문제의 운전사를 없애는 것이라며 당시 히틀러 암살을 계획하다 체포돼 처형됐다.</div> <div><br></div> <div>전 목사는 "저의 심정은 히틀러의 폭거에 저항하며 독일과 유럽의 평화를 지키려고 노력했던 본회퍼와 같은 심정"이라며</div> <div> "문재인의 주사파 주체사상의 강요는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사 앞에 다시 한번 비극의 역사적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분명하기 때문에</div> <div> 생명을 걸고 문재인을 책망하기로 작정했다"고 주장했다.</div> <div><br></div> <div>전 목사의 막말 논란이 계속되면서 한기총 내부에서마저 비판을 넘어 전 목사의 대표회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div> <div><br></div> <div>'한기총을 사랑하고 기도하는 모임(한사모)' 소속 총회 대의원 145명은 이날 낸 성명에서 "(전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직을 내려놓고 재신임을 받든지,</div> <div> 한기총 대표회장직과 목사직을 사표 내고 정치가가 돼라"고 비판했다.</div> <div><br></div> <div>이들은 지난 5일 전 목사가 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한 시국선언문을 언급하며 "목사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으로 정교분리는 </div> <div>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원칙"이라면서 "전 목사가 대표회장일지라도 임원회의 의결 없이 혼자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것은 '불법 시국선언문'"이라고 지적했다.</div> <div><br></div> <div>현재 한기총 총회 대의원은 320여명이다. 절반에 가까운 총회 대의원들이 전 목사 사퇴를 촉구하는 이번 성명에 참여한 것이다. </div> <div><br></div> <div>이들은 "참으로 부끄럽다"며 "당신으로 인해 한기총의 순수하고 선량한 목사들과 대한민국의 대다수 기독인이 기독인인 것을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탈퇴하고 다른 기독교단체를 만드는게 속편할텐데</div> <div>굳이 같이 있으면서 도매급으로 욕을 같이 먹을 필요가 있을까?</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