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h3 class="tit_view">파키스탄 中 영사관·시장 연쇄 테러..70여 명 사상</h3></div> <div><br></div> <div> <p>[뉴스투데이] ◀ 앵커 ▶</p> <p>최근 경제난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에서 반군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하루 동안 70여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p> <p>특히 파키스탄에 있는 중국 영사관을 겨냥한 테러도 발생했는데 반군들은 파키스탄 경제난의 책임이 중국에게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p> <p>무슨 사연인지 조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p> <p><br></p> <p>◀ 리포트 ▶</p> <p>파키스탄 남부 최대도시 카라치의 중국 영사관.</p> <p>건물 바깥에서 폭발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고, 총을 든 남성 세 명이 영사관 안쪽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p> <p>또 다른 CCTV 영상에서도, 총을 든 남성들이 영사관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총격을 가하는 모습이 선명하게 찍혔습니다.</p> <p>이들은 경비병과 교전하다가 건물 밖 현장에서 모두 사살됐지만,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과 함께 파키스탄인 2명이 숨졌습니다. </p> <p>[임란 칸/파키스탄 총리] "영사관의 중국인 직원들은 모두 무사합니다. 우리 경비병력이 즉각 대응해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했습니다."</p> <p>영사관에 대한 공격이 감행된 지 한 시간쯤 뒤엔 북부 칼라야의 한 시장에서 오토바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31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습니다.</p> <p>파키스탄 무장 반군 조직인 발로치스탄 해방군은 자신들이 중국 영사관을 공격했다며, 테러를 감행한 3명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p> <p>이들은 로이터통신 등에 "<b>중국은 압제자이며, 우리의 재원을 착취하고 있다</b>"고 주장했습니다.</p> <p><b>파키스탄에선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파키스탄이 상환능력을 넘어서는 자금을 끌어오다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은 데 대한 사회적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p> <p>중국 정부는 테러공격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과의 경제적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p> <p>[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중국· 파키스탄 경제회랑 사업을 계속 추진하면서 파키스탄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p> <p>파키스탄 내 중국인들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면서, 현지 우리 공관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중국인과 외모가 비슷한 우리 교민들은 중국 관련 시설물 접근을 자제하는 등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p></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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