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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한한국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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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1119288
    작성자 : clean-korea
    추천 : 4
    조회수 : 1014
    IP : 118.45.***.4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8/10/31 22:08:44
    http://todayhumor.com/?sisa_1119288 모바일
    극단 선택’ 20세 애아빠 母 “금품갈취한 친구들이 죽음으로 몰았다”
    국민일보
     
    극단 선택’ 20세 애아빠 母 “금품갈취한 친구들이 죽음으로 몰았다”
     
    8개월 된 딸을 둔 20세 어린 아빠 A씨가 지난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은 주변 친구들의 금품갈취를 비롯한 괴롭힘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유족이 수사를 요청해야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배경에 대해 수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들을 황망히 떠나보낸 A씨 어머니는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친구들의 지속적인 금품갈취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한두 번 괴롭힌 게 아니었다. 돈을 못 맞춰 오면 억지로 휴대전화를 개통시켜 돈을 뜯어냈다. 분하고 억울하다”며 울분을 토했다.

    ◆ “아들 명의로 가개통된 휴대전화만 4대, 전화요금만 1200만원”
    A씨의 어머니에 따르면 친구들은 A씨가 5만원을 빌리면 1시간에 약 10만원쯤 이자를 붙여 300만원으로 불려 돈을 받아냈다. A씨의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하기도 했다. 사용자는 친구들이었지만 그 금액은 전부 A씨가 부담해야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휴대폰 판매업자를 소개해 A씨와 A씨 가족 명의로 가개통(실제 가입자가 없는데도 개통한 것)을 하게 했다. 현재 있는 유심 칩만 A씨 형 명의로 3개, A씨 명의로 4개다.

    A씨의 어머니는 “휴대폰 요금으로 1200만원 정도를 내가 냈다”며 “하도 유심이 많아서 인지 보이스피싱을 한다는 의심을 받아 경찰 조사까지 받았었다. 혐의가 없어서 풀려났다”고 밝혔다.

    A씨 형은 유심으로 결제한 비용도 곧 가족에게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금액을 셀 수가 없다”며 “알고 있는 1명만 해도 170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A씨의 친구들은 지난해 6월 A씨의 명의를 도용해 ‘JM컴퓨터’라는 업체를 개업하기도 했다. 어머니는 올해 7월 처음 사업자 등록증을 발견했다. 사업자 등록을 한 이유와 영업 신고 등의 유무를 물어봤지만, A씨는 “신고해야 하는 거냐”며 “그냥 내라고 해서 냈다”고 답했다. 어머니는 “A씨가 통장도 못 만드는 애였다”고 밝혔다.

    ◆휴대전화에 남겨진 ‘친구’들의 빚 독촉 흔적

    A씨의 휴대전화에는 친구들의 빚 독촉에 여러 방법으로 돈을 구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휴대전화 소액 대출과 ‘리니지M’ 게임을 통해 소액 결제 한도가 초과된 사람들 대신 결제를 해주고 현금을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자살을 고민한 흔적도 있었다. 지난 17일 A씨는 자살카페 회원과 “차량이든 방이든 번개탄이 제일 쉽고 간단하다던데”라며 “수면제는 구하기 어렵다”고 자살 방법과 장소 등을 자세히 의논했다.
     

    “사고 친 줄 알고 나쁜 말만 했는데…” 남겨진 유가족의 눈물

    남겨진 A씨의 어머니는 아들의 고통을 알아채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A씨는 자살하기 며칠 전 어머니에게 “엄마 냄새 너무 좋다. 엄마 내가 꼭 효도할게. 불쌍한 우리 엄마 너무 미안”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는 “한창 자라고 있는 아이를 가루로 뿌리고 왔다”며 눈물을 보였다.

    A씨 어머니는 경찰에 사건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가 죽었으니까 사건 성립이 안된다. 공소권도 없고, 처벌도 불가능하다”며 “다른 피해자가 나와야 수사가 가능하다”는 말뿐이었다.

    이에 다른 피해자를 찾기 위해 A씨 지인들이 나섰다. 친구 B씨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가해자라는 사람들은 사람을 죽여 놓곤 동네에서 시시덕대며 돌아다니고 있다. 친구는 눈도 못 감고 세상 떠났는데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게 도와달라”며 호소했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어머니 조서에는 ‘A씨가 어렸을 적부터 우울증을 앓아 왔고, 최근 우울증약을 먹지 않았다. 부인이 아기를 데려가며 그 우울증이 더 심각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적혀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 어머니는 “우울증 얘기하지도 않았다”며 “휴대폰 잠금을 풀기 전엔 몰라서 모른다고 했다. 경찰서에선 휴대폰 잠금을 풀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A씨 우울증 여부에 대해서 어머니는 8년 전쯤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지만, 완치했다고 전했다.

    A씨의 사연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왔다. 31일 오후 4시 기준 3만700명이 참여했다.
     
     
    *처음엔 화나지만, 나중엔  가슴이 너무 답답함.....저 사람들 꼭~ 살인죄에 준하는 처벌을 받았으면...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5&aid=0001144018&date=20181031&type=1&rankingSeq=4&rankingSection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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