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font size="2">신입 원아 모집 중단"·"폐원 고려"…반성 아닌 반발</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사립유치원 비리 관련 소식입니다. 정부의 종합 대책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일부 유치원에서 내년도 원아 모집을 안 하겠다거나 입학설명회를 취소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불안과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br><br>장세만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교육청 감사에서 부적절한 회계가 적발된 경기도의 한 유치원. 내년도에 6, 7세 원아는 받겠지만 5세 반은 모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br><br>폐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말도 꺼냅니다.<br><br>[유치원 관계자 : 설립자분께서는 6, 7세만 (모집한 뒤) 지금 현재 5세가 졸업하면 (유치원) 폐원을 하고 싶어 하시는데….]<br><br>이 유치원의 이사장은 이 일대에 유치원 6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도 5세 반 모집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습니다.<br><br>아이 보낼 곳이 갑자기 없어진다는 말에 학부모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br><br>[학부모 : 지금 상황에서 다른 유치원은 자리도 없고, 어디 옮길 수가 없어요. 배신감이 큰 거죠.]<br><br>대전과 충남 등에서도 원아 모집을 일부 중단한 곳이 속출했고, 이번 주 예정됐던 입학 설명회도 줄줄이 연기됐습니다.<br><br>[조성실/'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 실제 폐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요. 으름장 혹은 협박에 가까운 대처라고 봅니다. 정부가 즉각적으로 강경한 대응을 해야 될 것으로 봅니다.]<br><br>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 총연합회는 정부의 비리 근절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면서 자체 비리 신고 센터를 운영해 비리 유치원을 회원에서 빼겠다고 밝혔습니다.<br><br>그러면서도 사립유치원의 지위와 사유재산을 보장할 법과 회계 규칙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font><br></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 학부모 입장에서는 폐원만큼이나  한숨나오는 소식이네요.  모집을 안하면 우리 아이들은 어디에 맡겨야 하는지...한숨만 나오네요</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