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아직 그대로 있습니다.</div> <div>혹자는 이번 영자님의 조치로 차단된 200여명의 부재로 시게 질서의 상당부분이 회복된 것으로 뭔가 정리가 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div> <div>현실은 조금 다릅니다.</div> <div><br></div> <div>툭하면 찢이다, 털이다, 빈대다 하면서 온갖 조롱과 혐오의 언어가 난무하던 불과 얼마 전까지,</div> <div>못난 글이나마, 댓글이나마, 내부총질을 멈추고 단합해야한다는, 시게의 질서를 회복하자는 호소를 해보았습니다.</div> <div>그것은 울림없는 메아리로 끝났고 저도 점점 지쳐갔지요.</div> <div><br></div> <div>저는 도대체 이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 알아보고 싶었고 그들이 좋아하는 메모를 시작했습니다.</div> <div>찢, 털, 빈대, 그리고 혐짤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일일이 메모했고 불과 며칠이 되지 않아 그 수는 500여명에 달했습니다.</div> <div>그 수의 방대함에 부질없다 생각되어 그만두었지요.</div> <div><br></div> <div>이번에 차단된 200여명은 그 행태가 다소 활발했다고는 하나 일부에 불과합니다. </div> <div>영자님의 강단에 잠시 움츠러져 숨을 죽이고 있을 뿐, 틈이 보이거나 여건이 조성되면 그들은 다시 활동을 시작할 것입니다. </div> <div>이미 그들은 한정된 규모의 소위 작전세력(?)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div> <div>삼인성호(三人成虎)가 연상되는 이재명의 악마화로 시작된 그들의 활동은 오유시게의 일반유저들 중 <span style="font-size:9pt;">상당수를 정치적 시각면에서 오염시켜왔고, 이재명이라는 화두로 시작하여, 최민희, 표창원, 이해찬... 등에 이어 김어준, 황교익 등 타겟을 중심으로 튼튼히 친목을 다져왔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규모는 제가 메모한 500여명에 한참을 더하여야겠지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시게의 선비골 분위기로의 회기를 자축하는 글에 조용히 비공을 누르는 사람들이 있지요.</span></div> <div>아직 이빨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부글부글 속을 끓이며 기회를 노리고 있고, 방법을 찾고 있을 것입니다. </div> <div>부다 방심치 마시고 자중하고 또 자정의 노력을 계속하여야 할 것입니다.</div> <div><br></div> <div>그들은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