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김어준의 진행도 전혀 평소같지 않았구요 뭔가 날카로운 질문이랄까 집요하게 파고드는 느낌도 없었구요 그렇다고 까불까불하지도 않았구요 </div> <div>평소에 아주 중요하거나 묵직한 질문을 껄껄 웃으면서 별거 아닌듯이 툭툭 던지는 그러면서 계속 집요하게 상대의 대답을 이끌어내는 김어준의 진행방식을 알고 있는데 오늘은 전혀 이재명을 상대로 그렇게 하지 않더라구요 물론 이재명의 말들도 별로 와닿지 않았구요 </div> <div>뭐랄까 느낌에 김어준이 평소대로 안하고 좀 봐주는 느낌? 그러면서 이재명에게 스스로 변명이랄까 해명이랄까 면피의 시간을 최대한 할애해주는 느낌이었는데 이재명이 자아비판도 열심히 하면서 많은 말들을 했지만 별로 와닿지는 않았어요 </div> <div>지난주 김경수 지사와의 인터뷰와 많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div> <div>아무튼 다듣고 느낌은 이재명은 대통령감은 아니다 경기도정이나 잘 수행하면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자신의 성품과 과거행적들이 앞으로 정치를 하는동안 계속 그의 행보에 걸림돌이 될 것이고 그의 정치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을 것이다 김부선과의 스캔들 하나만으로도 그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괴로울 것이다 라는 제 생각이 더욱 확실해지는....그런 느낌이었습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