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유를 너무 좋아합니다
오유의 여러분들이 좋은글을 너무나 명쾌하게 잘 쓰시고 맥점도 잘 잡아서 케어해 주시고
여러모로 눈이 즐겁습니다
또 결이 같은 분들이 많아서인지 시게에 들어오면 맘이 편해집니다
저는 글을 잘 못쓰는 편이고 정치나 경제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이 있지도 않아서
여기 저기 눈팅하는 회원으로 다니는 사람인데요
결정적 장애도 가지고 잇습니다 독수리 타법에 반은 컴맹이라는것~
요즘 보면 문파성향의 카페가 혼란스런 곳이 많더군요
순수문파를 지향하는 분들속에 성향이 불분명한 분들이 화려한 미사여구로 글을 올려서
곤혹스러워 하는 순수 문파님들이 자주 보여 속상할때도 많습니다
순수 문파끼리 뭉쳐 잇슬때야 사실 겁나는게 뭐가 잇겟습니까
맘에 안드는 사안들 주리도 틀고 조리돌림도 하고 무척 재밋게 지낼수 잇스니 이보다 더 재밋는 곳이 없습니다
진정으로 지지한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길이라 생각합니다
수구꼴통 적폐들과의 싸움이야 오래 해왓던 것이고 전선이 명확하니 별로 스트레스드 안받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성향이 불분명한 분들과의 다툼은 참으로 몸과 맘이 다 상처가 나더군요
지금도 상처 받고 상처를 주곤합니다
스스로 화를 샄일 때도 많고 맘에 들지 않는 소리도 해줘야하고 달래기도 하면서 가야니까요
그래도 지치지는 않겟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께서는 그 어떤 가시밭길과도 비교가 안되는 도산검림(刀山劍林)을 묵묵히 걷고 계시는 분이니까요
오유 시게의 여러분께 부탁 드리겟습니다
힘이 닿는데까지 문파성향의 카페들을 지켜주십시요
절대 지치지 마시고 힘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